집에서 간단하게 먹는 해장 토마토 열라면

인류의 발명품 중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 여럿있지만.

우리같은 밀가루 중독자에게 가장 위대한 발명품은 라면이 아닐까 한다.

배고픔이 몰아칠 때 누구나 쉽고 빠르게 끓여먹을수 있고

고추와 각종 토핑을 넣어 자신만의 레시피대로 조리도 가능하다.

오늘은 해장을 위해 라면을 먹으면서도

좀 더 건강하게 먹고자하는 취지에서 토마토를 넣어 끓여봤다.

토마토 파스타는 들어봤어도 토마토 라면이라니...

결론부터 말하자면 열라면의 매콤함과 

토마토의 새콤달콤한 맛이 잘 어울러지는 만족스러운 맛이다.

 

레시피는 간단하다.

먼저 토마토를 4등분 하고 올리브오일에 살짝 볶아준다.

그리고 식초를 넣는 홍콩 토마토 레시피 대신

토마토와 후추, 고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올리브유에 토마토를 볶으면 토마토의 영양소인

라이코펜의 체내흡수율이 올라간다고 한다.

잠시 지식인 타임을 가져 라이코펜의 효능을 알아보면 아래와 같다.

1.항암 작용
2.안구건강 개선
3.두뇌건강 개선
4.심혈관건강 개선
5.혈관건강 개선
6.항상화 작용
7.피부손상 예방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터라

고춧가루 반수저, 후춧가루를 추가로 넣어줬다.

토마토가 들어가 국민이 진득해졌고

토마토의 새콤한 맛도 있지만

열라면 특유의 매운맛도 살아있었다.

땀을 뻘뻘 흘리며 혀를 호호 불어가면서도

자꾸만 국물에 손이가는 이 맛!

해장용으론 정말 손색이 없는 맛이다.

그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