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 깔끔한 우리집을 위하여 분해 청소하기
작년 말에 구입을 해놓고 사용한지 거의 반년이 지났다.
매뉴얼상에는 한달에 한번 세척을 해야된다고 명시되어있지만
그놈의 귀차니즘 때문에 오늘에서야 분해 세척을 하게 되었다.
대상은 본체와 가장 자주 애용하는 소프트롤러.
혹시라도 먼지가 떨어질지 모르니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놓고 진행하자.
먼저 본체부터 분해해보자.
다이슨은 친절하게 부품별로 색이있어
파랑색은 세척가능, 회색은 불가능, 빨간색은 접점?으로 생각하면 쉽다.
그럼 본체의 빨간색인 뒷부분부터 제거해보자.
뒷부분은 영상에서 보는것처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그냥 돌려서 빼면 된다.
본체의 또다른 파랑부분인 가운데 필터.
이부분 역시 쉽게 제거가 된다.
영상처럼 이부분도 그냥 쑤욱 잡아서 뽑아 올리면 된다.
하기전에는 괜히 망가질까봐 겁만 먹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쉽게쉽게 분해가 가능하다.
본체에서 세척해야 될 부분이 아직 한군데 더 남아있다.
바로 먼지통이다.
먼지통은 위에 본체 필터와 연결되어 바로는 제거가 힘들다.
따라서 먼저 본체 필터를 제거해야 한다.
위 사진처럼 먼지통을 비울 때처럼 레버를 이용해
먼지필터를 들어 올리고 본체안쪽을 자세히 보면 저런 빨간 버튼이 있다.
저 빨간 버튼을 누르고 본체 필터를 들어올리면
허파모양의 본체 필터가 제거된다.
본체 필터를 제거 했지만
배터리 부분과 먼지통이 아직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배터리쪽의 빨간버튼을 눌러
먼지통과 배터리 부분도 분해해야 한다.
사진상만으로도 거의 반년 가까이 묵힌 먼지들이 보인다.
본체 분해가 다 완료되었다면 그 커다란 본체는 이렇게 앙상한 자태만 남게 된다.
본체에서 제거한 본체 필터는 세척이 불가능하므로
물티슈등을 이용해 최대한 깔끔하게 닦아주자.
특히 아래 고무부분은 잘 닦이지 않으니
신경써서 닦아줘야 한다.
본체 분해가 끝났으므로 이번에 소프트 롤러 차례다.
소프트 롤러 역시 덕지덕지 붙어있는 먼지가 선명하게 보인다.
소프트 롤러는 본체와는 조금 다르다.
사진처럼 나사 모양으로 된 버튼을 풀어야지만 분해가 가능하다.
오백원이나 백원짜리 동전을 이용해 나사를 풀어보자.
나사를 다 풀게 되면 영상처럼 옆 커버를 위로 들어올릴 수 있다.
친철하게 화살표로도 색칠이 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이렇게 분해한 옆 커버를 보니
감부인의 머리카락이...
이래서 한달에 한번은 분해 청소가 필요하나 보다.
옆커버를 분해하면 소프트롤러 자체도 이렇게 쉽게 분해 할 수 있다.
이제 분해할 부품을 모두 분해한 소프트 롤러의 본체이다.
틈 사이사이로 먼지가 끼어 있는게 보인다.
그동안 제대로 관리 해주지 못한 나 자신을 깊게 반성해본다.
저 틈에 낀 먼지들을 어떻게 제거할까?라는
고민을해봤지만 사진처럼 나무젓가락처럼 기다란게 제격이다.
나무젓가락을 이용해 틈에 끼여있는 먼지를 제거하자.
어느정도 먼지를 제거했다 싶으면 이제 물티슈를 사용할 차례다.
사진처럼 나무젓가락에 물티슈를 돌돌 말아서 구석구석 닦아주자.
몇번 닦지 않았음에도 물티슈에 묻어 나온 먼지가 장난아니다.
아마 분해청소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것 같다.
젓가락으로 쑤시고 닦고 이십여분간을 한 끝에 제법 깔끔해진 모습이다.
윗부분도 젓가락을 이용하면 쉽게 닦을 수 있다.
젓가락에 물티슈를 말고 가로로 길게 닦으면 쉽다.
거즘 한 시간 가량 시간을 들여
세척이 불가능한 제품들을 먼저 청소해준다.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모두 회색을 띄고 있는 부품들이다.
이렇게 세척이 가능한 부품들은 따로 모아 화장실로 직행하자.
한가지 유의할 점은 물로 세척한 제품들은 반드시
24시간 이상 말려 물기가 없어야 한다.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다시 조립을 하게되면 냄새도 심할뿐 아니라
다이슨 고장의 원인이 된다.
그럼 지금 당장 집에 있는 다이슨을 청소하러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