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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동 양반댁] 데이트추천장소 유성카페/대전한옥카페

일상

by 땡감 2017. 10. 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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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 시외버스터미널 도보로 가까운 거리에있는 양반댁 카페. 

넓직한 주차시설과 단층의 한옥건축물 형태의 카페다. 

서울의 북촌이나 전주 한옥마을에서는 흔히 볼 수 있지만, 

대전에선 한옥컨셉의 카페가 많진 않은거같다. 





유성 장대동 안쪽으로 중심가에선 벗어난 위치지만 손님이 많다. 

지난번 낮에 갔을땐 만석이라 그냥 돌아온적이 있었는데,

다행히 마감 30분전 늦은시간 방문한터라 자리가 널널했다.  

마당엔 인력거와 곤장대가 있는데, 전통사회에서 근대화로 넘어가는 조선시대의 배경이 상상됐다.


 



카페 내부에는 중정과 그 주위로  ㄷ자 형태의 자리가 배치되있다. 

마감시간이 얼마 남지않은 시간이라 사람이 몇없었다. 




내부에 꾸며진 소품, 가구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곳곳에 있는 오래된 물건들이 그 시대에 대한 상상력을 불어넣는다.

축음기에선 

오빠는 풍각쟁이야 ~ 호이~ 하고 나오는것만같다.♬ 



안으로 더 들어가 유리문을 열고나가면 

넓직한 정원이있다. 




양 옆으로 두개의 평상이 있는데,  

낮보단 밤이 더 어울리는 자리다. 

길쭉히 누워 밤하늘을 바라보면 좋을거같다.









큐브라떼 + 그냥라떼 

음료를 주문하니, 김에 떡을 얹혀 같이 나왔다.

맛이 무척이나 궁금했는데, 배부른상태라 눈으로만 음미했다.




촌스럽지만 큐브라떼를 이제야 먹어봤다.

각각나온 우유를 콸콸 따라 입맛에 맛게 연유로 간을 맞추면된다.

라떼가 이렇게 부드러웠나?

호로록 호로로로로록~ 맛좋다 에헴





담벼락엔 어우동언니가 아메를 즐기고 계시다. 

표정이 꾀나 심오하시다.




한켠엔 선비오빠가 여기 대장인듯 앉아 계신다.

조각미남형인데 말이 없으시다.



친구 나그네씨는 드디어 

자기짝을 만났다며, 다짜고짜 팔을 우겨 껴넣는다.

마치 서양문물에 흠뻑취한 귀족집 부인과, 가난한 선비의 계급차로 이뤄질수 없는 커플st이다.

그와중에 선비님 맨발자태




'네온사인도 갓이라능'


고즈넉한 취향을 선호하신다면 늦은시간 한적할때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꾀나 재밌었던 유성 장대동 양반댁  






CLOSE TIME 오후 11시

마감시간 오후10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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