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미국에서 발표된 존윌리엄스의 스토너
이미 작가는 세상을 떠났지만,
뒤늦게야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새로 평가를 받았다.
책잘읽못에 속하는 내가 장편소설인 스토너를
끝까지 손에 쥐고 읽었다는 것은
이안에 굉장한 흡입력이 있단 사실은 분명하다.
'탄탄하며 잘 읽혀지는 장편소설'
대략적인 줄거리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주인공 윌리엄스가
직업(교수)을 갖고
결혼, 또다른사랑, 자식에대한사랑,우정, 죽음 등
주인공 윌리엄스의 일대기가
잔잔히 쓰여있다.
큰 반전이나 자극적인 요소는 없지만,
내성적이며, 다소 방관적인 삶의 방식인
주인공의 행동들이 호기심을 일으킨다.
그러면서 점점 주인공에 대한 마음이
동정심, 비난, 연민등 다양한 감정이 교차되며
점점 주인공 인생에 몰입하게 된다.
마지막 부분
죽음이 다가오는 스토너는
스스로에게 "넌 무엇을 기대했나?"라며
질문을 던진다.
죽음을 상상하기엔 아직은 낯선
30대 인생이지만,
나 또한 그저 흘러가는 현실세계에
무의식적으로 순응하며 살아가는건 아닌지
스토너의 잔잔하지만 깊은 인생스토리를 통해
다시한번 나를 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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