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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마지막 패리시 부인 - 리브 콘스탄틴

문화생활

by 땡감 2018. 8. 2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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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도 자극적인게 맛있는 것처럼

책도 자극적인 소재가 읽는 재미가 있는것이 분명하다.


최근에 읽었던 책이 무척이나 어려운 과학내용이였기에

쉬어가는 차원에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아마 '아마존 베스트 셀러'라는 꼬리표가 

이 책을 선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아니였나 싶다.


'마지막 페리시 부인'이라는 책의 제목만 보고서는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쓰여진 이야기로 지례짐작을 했었다.

하지만 책속에 등장하는 낯익은 단어들 때문에

지금 시대의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건 쉽게 깨닫을 수 있었다.

내가 사용하는 '아이패드'를 책 속의 등장인물들도

사용하고 있다는점에서 동질감 같은것을 느끼며

좀 더 쉽게 책속에 빠져들 수 있었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책 속의 내용은 

위에서도 언급한것처럼 매우 자극적이였다.

라면 한봉지에 매운 라면스프를 2~3개 넣은

맵지만 계속 먹고 싶어지는 그런 맛이였다.

남녀의 적나라하면서 비도덕적인 사랑과

끝을 알 수 없는 반전과 교훈까지.

아마 이 책을 읽기 시작한다면

한번 뚜겅을 열어버린 '프링글스'마냥 

당신도 쉽게 책을 덮지 못 할 것이다.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엠버'

읽다보니 진짜 주인공인 '대프니',

그리고 두 여자사이의 완벽한 남자 '잭슨'.

첫 챕터는 엠버시점으로,

두번째 챕터는 대프니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같은 사건을 바라보는 두 여자의 

다른 시점이 무엇보다 흥미진진했다.

마지막 챕터는 '권선징악'이라는

교훈까지 우리에게 남겨준다.


상위1%의 부를 가진 사람들의 생활과

그 속사정까지 적나라하게 묘사되어

한편의 막장 드라마를 보는것 같기도 했다.

다 읽고 나서야 든 생각이지만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이 책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리라 장담한다.

막장 드라마도 재미있듯이 이 책도 다소 막장이라

재미만큼은 꿀재미를 보장한다.


왜 아마존 베스트 셀러가 됐는지

정식 발간도 전에 15개국 판권이 계약이 됐는지

이제 여러분이 직접 알아보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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