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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문전성시 1등 맛집 태평소국밥 본점 단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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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땡감 2022. 5. 1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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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휴가를 내고 오랜만에 부부둘만 점심을 먹으러 태평소국밥 본점에 다녀왔다.

11시 30분 정도에 들어갔는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줄이 생기기 시작했다.

10분만 늦어더라면 우리부부 역시 저 기다란 줄에 이바지를 했을텐데...

역시 인생은 타이밍이다.

주차는 건물옆 공터에 할 수 있지만 많은 인파로 인해

붐비는 시간에 방문을 하게 된다면 골목길에 눈치껏 주차해야 한다.

 

태평소국밥 본점의 실내는 이런 분위기다.

안쪽으로도 제법 깊숙하게 공간이 있다.

아점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빈식탁은 찾아 볼 수 없다.

 

회사옆 태평소국밥 둔산점도 그렇고 여기 유성 태평소국밥 본점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이진우 기자를 닮은 주인아저씨 얼굴 스티커가 태평소국밥의 시그니쳐다.

덕지덕지 붙은 안내문과 메뉴판들이 식당의 인기를 대신 말해주는 듯 하다.

주력 메뉴인 소국밥은 하얀국물이고 내장탕은 빨간 국물이다.

우리부부는 전날 음주를 해 내장탕으로 해장을 했다.

참고로 모든 음식은 국물을 포함해 리필이 되지 않으니 먹방좀 한다 싶으면 특으로 시켜야 한다.

 

밥만 먹기 아쉬워서 이왕 간김에 육사시미도 하나 주문했다.

태평소국밥 육사시미의 착한 가격과 (1,1000원) 특유의 쫀득쫀득함은 다른곳에서 맛 볼 수 없다.

같이 나온 참기름에 마늘과 함께 먹으면 그야말로 극락이다.

 

태평소국밥의 소국밥도 그렇고 내장탕도 그렇고 뚝배기에 팔팔 끓여서 나온다.

어린아이들과 함께 방문 한다면 화상을 입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새빨갛고 팔팔 끓는 모습만 보고 있어서 해장이 벌써 다 된듯하다.

 

태평소국밥의 육사시미는 때갈도 일품이다.

크기도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이다.

우리부부가 주문한 메뉴는 육사시미 작은 사이즈인데 두명이 밥과 함께 먹기엔 양도 딱 좋다.

 

기호에 따라 쌈장과 같이 먹는 사람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론 참기름에 마늘과 함께 먹는게 가장 맛있는 것 같다.

국밥 한그릇 먹고 육사시미 한점 먹고

이 메뉴에 소주를 먹지 않고 버틴 내가 참 대견하다.

 

태평소국밥의 내장탕은 내장탕이라는 이름답게 내장의 양이 상당하다.

양을 좋아해 양평해장국도 자주 먹는편인데 양평해장국과 별반 차이가 없다.

오히려 곱까지 들어 있어 다양한 내장의 맛을 느끼고 싶으면 태평소국밥의 내장탕을 추천한다.

부담없는 가격에 호불호가 없는 맛까지.

기다란 줄만 없다면 매일매일 가도 괜찮은 태평소국밥이다.

 

PS. 유성점과 둔산점의 가격은 둔산점의 500원 ~ 1000원 정도 더 비싸고 둔산점은 별도의 주차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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