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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산유황오리]신성동맛집/유성오리탕/대전맛집

음식

by 땡감 2017. 2. 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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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일요일 오후.

지난주 금요일 월급을 받았단 이유 하나만으로 저녁을 사야만했다.

너무 비싸지도 않으면서 배부르게 고기까지 먹을 수 있는 곳.

한 번 먹고 아직까지 그 맛을 잃을 수 없는 그 곳.

진한 오리기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그 곳.

그렇게 산에산 유황오리점으로 향했다.


나름 한가한 시간에 방문했다고 생각했는데

건물앞에는 우리보다 더 발빠른 사람들이 있었다.


가게문에 들어서면 왼쪽 모퉁이에 큼직막하게 메뉴표가 있다.

모든 오리전문집이 그렇듯 백숙은 미리 예약을 해야되고 가격이 5만원가량 한다.

허나 우리는 오리탕을 먹을 예정이였기에 18000원이면 충분했다.


어느 메뉴를 주문하든 메인메뉴가 나오기전에 이렇게 밑반찬 한상 차려진다.

편식왕이라 손이가는 반찬은 고추와 김치뿐이였다.

마늘은 너무 매워서 한번먹고 말았다.


드디어 메인메뉴 등장!

부글부글 끓는 뚝배기로 오리탕 한 그릇이 정말 푸짐하게 나온다.

사진만 봐도 다시금 입안에 군침이 돈다.

그리고 저 들깨가루를 조심해야 한다.

먹고나면 입안 구석구석 붙어 있어 양치는 필수다.


본격적으로 시식을 하기전 내용물을 살펴본다.

상당히 많은양의 오리고기와 오리기름 비쥬얼만으로도

먹기도 전에 배가 불러오는것 같다.

 

조금 설정을 보태 얼마나 많은 오리고기가 있는지 한 번 찍어봤다.

사진상의 오리고기가 전부는 아니니 가격대비 많은 양의 오리고기를 맛 볼 수 있다고 하겠다.


1차로 오리고기를 건져먹고 

2차로 밥을 말아 먹기 시작한다.

뜨근뜨근한 국물에 오리기름까지 더할나위 없다.


세상 모르게 먹다 보니 어느새 한그릇을 금새 뚝딱.

하지만 늘어나는 배를 보며 여기서 멈춰야만 했다.

추운 겨울바람이 아직 끝나지 않은 지금

뜨근뜨근한 오리탕 뚝배기는 돈이 아깝지 않다.


시간 : 2017.02.26

장소 : 대전 유성구 원촌동 91-2

가격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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