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뭐라도 하나 사야 손해보지 않는 기분이였다.
그래서 해외핫딜만 뒤적뒤적하던 중 Get한 전기 면도기.
전기면도기는 처음이라 두근두근 설렘이 두배였다.
그렇게 10일 정도 지나고 드디어 내 손에...
아마존 프라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프라임 스티커 하나에
현명한 소비를 했다고 해야하나??? 괜히 어깨가 으쓱해진다.
상자를 열고 제품 박스를 보면 그야말로 쌀나라답다.
남성성을 강조하는 그런 이미지.
수염이 덥수룩하게 나야만 이 제품을 쓸 수 있을것만 같다.
이 제품은 미국에서만 개런티되고 어쩌고 블라블라~~~
어차피 가지고 있어야만 쓸모가 없으므로 바로 쓰레기통으로 버린다.
나같이 간단한걸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렇게 한장으로 면도기 청소하는 법을 알려준다.
물비누로 씻고 물로 씻어내면 끝.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으로 특히나 전원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20초간 클린모드로 들어가 보다 쉽게 청소를 할 수 있다.
미국 직구판 답게 전원 플러그는 110V다.
덕분에 사무실 근처 철물점까지 가야하는 수고를 했다.
다이소에는 110V -> 220V 플러그만 판다고 했다.
그리고 가격이 나가는 만큼 전용파우치도 제공한다.
드디어 자태를 들어내는 나의 첫 전기면도기.
버튼은 하나로 전원, 모드 변경 기능을 한다.
한번 눌러 키면 자동 모드이고
그 상태에서 한번 더 누르면 일정힘이 가해지는 고정모드??이다.
그리고 꺼진상태에서 버튼을 길게 누르면 클린모드에 진입하고 20초간 지속된다.
전원을 키며 이렇게 버튼 아래에 LED 안내불이 들어온다.
사용시간이 얼마인지, 밧데리가 얼마 남았는지 등 간략정보가 표시된다.
이런 작은 면도기 하나에 21세기에 살고 있음을 새삼 깨닫는다.
동영상은 소음이 얼마나 되는지을 알려주기 위해 찍어봤다.
파란색의 LED가 동영상으로 보니 더욱더 세련돼 보인다.
다소 혐오스럽지만 면도기의 생명인 절삭력을 비교하기 위해
나를 희생해본다.ㅋㅋㅋ
목에 주름이...
면도하는 모습도 촬영을 했으면 좋았겠지만
와이프가 비웃을걸 생각하니 부탁할 수 없었다.
아무튼 면도를 하고 보니 기존 면도날 면도기의 절삭력이 100이였다면
이제품은 한 80~90 정도의 점수를 주고 싶다.
물론 기존 면도날로도 여러번 밀어야 했지만 특히나 턱밑의 절삭력이 아쉽다.
그래도 얼굴에 갖다대도 피도 안나고 크게 따갑고 아프지 않아 참 잘산것 같다.
면도시간이 이제 기다려진다.
구매사이트 : 아마존 (www.amazon.com)
구매가격 : $99.99 ($7.31한국 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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