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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 - SPRO2 나만의 영화관

물건

by 땡감 2018. 4. 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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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플러스 빔으로 유명한 ZTE의 SPRO2.

하지만 이젠 신규 가입으로는 구입이 힘들고

직구도 전혀 저렴하지 않아 몇달을 기다리다 

결국엔 중고거래를 통해 구하게됐다.

(유플러스 제품은 LTE가 되고 해외 제품은 Wifi만 된다)


직거래를 했기에 간단히 작동 여부만 확인을 하고

설레는 마음을 않고 안을 살펴본다.

전용 파우치와, 충전기, 빔 본체, HDMI 케이블, 사용설명서.

하지만 해외 제품이기 때문에 사용설명서는 모두 영어이고

충전기 단자도 110V라 돼지코가 필요하다.


몇달을 검색하고 검색을 해봤기 때문에

다이소에서 구매했던 3천원 삼각대와

USB로도 영상 재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마치 한몸이냥 한장 찍어 본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110v이기 때문에 돼지코가 필요하다.

직거래를 했지만 돼지코는 없는 상태에서 구매했기 때문에

집에 남아도는 돼지코를 끼어넣었다.

벌써 돼지코만 몇개인지 모르겠다.


다이소 삼각대를 구매하긴 했지만

이렇게 본체 아래 높낮이 조절 막대?가 있어서

삼각대가 없어도 어느정도 높이 조절은 가능하다.

자세히 보면 삼각대를 연결할 수 있는 홈도 있어 

야외에서도 자유도 높게 사용이 가능하다. 


포스팅하기 위해 삼각대를 연결하고 사진을 한장.

하지만 이 사진을 찍기 위해 삼각대를 조절하다가 

삼각대 다리가 뿌러져버렸다.

이사진을 마지막으로 다이소 삼각대는 휴지통으로...


이제 본격적으로 본체를 탐험해 보자.

본체를 보면 매우 심플하다.

애플 아이폰 마냥 버튼이 달랑 하나 있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가운데 버튼을 꾹 눌러본다.


가운데 버튼을 3초~5초 눌러주면

전원이 들어오고 일정시간의 부팅시간이 지나면

짜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화려하게 맞이해준다.

다만 해외제품이기 때문에 한글이 아닌 

영어라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핸드폰 잠금해제처럼 잠금을 해제하고 나면 홈화면이 나타난다.

크게 홈화면, 설정화면, 앱화면으로 나눠지고 

홈화면은 자기가 원하는대로 꾸밀수가 있다. (왼쪽은 변경 불가)

나는 자주 쓰는 어플로만 간단하게 화면을 꾸며봤다.


홈화면을 살펴봤으니 이제 설정화면을 살펴보자.

설정화면은 크게 프로젝트 설정과 빔 자체 설정 나눠져있다.


프로젝트 설정은 키스톤 설정, 밝기 설정등

화면을 뿌려주는거에 대한 설정들이다.

대부분은 그냥 auto로 해놓으면 만사 OK.

추가로 나는 펌웨어 업데이트를 했기 때문에 

좌우, 상하 키스톤 설정이 가능해졌다.

 펌웨어 업데이트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자.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oversea&no=661312)


빔 자체 설정화면은 일반 핸드폰 설정과 유사하다.

와이파이, 블루투스, 언어 등 일반적인 설정이 가능하다.

검색을 해보니 한글화하는 방법도 있는데

아직 케이블이 배송중이라 시도를 해보지 못 했다.

한글화하는 방법도 링크를 걸어둔다.

(https://nunki_sgr.blog.me/221174337472)

 

앱화면에는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는 앱이 있고

앱이 많이 설치되어 있으면 좌우 터치를 통해 이동이 가능하다.


나야 간단한걸 좋아해서 기본으로 설치된 앱도

삭제가 가능하면 다 삭제를 해버리고

내가 사용하는 앱도 최소환으로만 설치했다.

옥수수 같은 경우 spro2의 앱스토어에서는 설치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별도로 apk 파일을 구해서 설치를 했다.

안드로이드야 아이폰처럼 탈옥을 안하더라도 

쉽게 앱이 설치가 가능하므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터치를 통해 상단을 아래로 슬라이드하면

핸드폰처럼 제어판? 화면이 나타난다.

쉽게 wifi, 블루트스 등을 on, off 할 수 있다.


또 마음에 드는 점이 remote 앱을 제공해 준다는거다.

아이폰이든 안드로이든 앱스토어에 올라가 있기 때문에

큰 수고 없이 설치가 가능하다.


remote 연결을 하기 위해서는 

핸드폰과 빔이 같은 wifi에 접속을 하고 있어야 하고

빔에서 remote 연결을 허용해줘야 한다.

remote 연결을 허용해주고 

핸드폰에서 앱을 실행하면 위처럼 빔 검색을 한다.


핸드폰에서 검색이 완료되면 이젠 빔에서는 연결 허용 메시지가 뜬다.

가볍게 OK 버튼을 눌러주면 이제 연결이 된다.

그러면 굳이 빔을 터치하지 않아도 핸드폰으로 모든 조작이 가능하다.


워낙 명성이 자자한 제품이기 때문에 

따로 설명은 하지 않겠지만

이렇게 대낮에 빔을 쏴도 인식이 가능할만큼 강력한 성능을 보여준다.

(전원연결시와 연결하지 않을 경우 밝기 차이는 존재한다)


밤이 되었다면 이처럼 나만의 영화관을 만들 수 있다.

여기에 시원한 맥주와 나초집까지 곁들인다면 더할나위가 없을 듯 하다.

처음에는 빔 자체 사운드가 못 믿더워 블루투스로 연결했지만

빔 자체에서 내뿜는 사운드도 허접하지 않아 

별도의 스피커 연결없어도 현장감있는 사운드를 느낄수 있다.


전원 연결을 하지 않으면 3~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얼핏 봤던것 같다.

나야 뭐 배터리 보호차원에서 항상 전원을 연결하고 사용하지만

이정도 시간이면 캠핑이나 야외에서도 영화 한두편은 너끈히 볼 수 있는 시간이다.


내가 직접 직구로 구매했다면 더욱 더 만족감이 높았겠지만

중고로라도 이렇게 구매할 수 있어 참 다행이라 생각한다.


구매사이트 : 중고나라

구매가격 : 27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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