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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아울렛] - 뉴발란스 991 잡스의 감성을 느껴보자

물건

by 땡감 2018. 4. 2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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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용인 에버랜드를 다녀오고 

대전에 오는길에 지친 몸의 달래줄겸 잠깐 들렸던 이천아울렛.

가벼운 마음으로 들렸던 곳이였것만 돌아오는 길 양손은 묵직했다.


990은 예전에 만족스럽게 신고

밑창이 다 터져서야 하늘로 보내드렸것만.

991은 과연 어떨질 궁금궁금.

물론 신어보고 착샷해보고 구매를 했지만 

박스를 열어서 볼 때마다 늘 설레인다.

990과 비슷한 디자인이지만 신발 매니아라면

그 차이를 단박에 알아 차릴 수 있을 것이다.


뉴발 정품을 보증하는 인증서?

아무런 쓸모도 없지만 이런 작은 것들을 모으게 재미가 있다는게

나도 이제 어느덧 아재대열에 합류했나 보다.


작은 봉투를 열어 까보면 이렇게 영어, 한글로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예전에 보라색을 좋아하면 미친놈일 확률이 높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들어보기 했지만

이런 자태를 보니 그런 얼토당토않는 말은 귀에도 들어오지 않았다.

'빨리 나를 신고 달려봐'라고 내귀에 속삭이는것만 같다.


뉴발을 자주 신는 이유는 편한 착화감도 있지만

이런 매혹적인 뒷태 역활도 크다.

USA. 뉴요커의 감성을 이 작은 신발하나로 마음껏 느낄 수 있다.


옆모습은 다소 두툼하다.

바닥 밑창도 제법 두꺼워서 행여나 못이나 압정 같은

위험한 물건을 밟는다하더라도 내 소중한 발은 무사할것 같다.


밑창은 두개의 신발을 연결해서 보면 

마치 하트를 연상시키는 무늬가 들어가 있다.

그리고 뉴발란스의 이니셜인 'N'이 양각을 파여 있다.

빙판길에도 미끄러워지지 않도록 과학적인 설계이리라 믿어본다.


예전부터 뉴발란스는 조씨네에서 구매했었지만

원하는 모델의 사이즈가 없었기에 

이정도면 리즌어블한 가격이라 생각하고 구매했다.

정가는 239,000원이지만 내가 구매한 가격은 99,000원이다.

 

미국에서 건너왔다는걸 증명하듯 영어 종이 딱지 한장과

용도를 모르는 기타 피크도 같이 달려있다.


발볼이 넓은편이라 신발끈을 묶으면 작지 않을지 걱정했지만

걱정은 그저 우환일뿐.

학교다닐 땐 신발끈도 개성이라 신경써서 묶곤 했지만

아재가 된 지금은 편한게 최고다.


이렇게 사지만 놓고 보니 다소 갑갑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저 발목을 꽉 잡아주는 짱짱함 때문에 

신고 다닐 때 더욱더 편한 착화감을 느낄수 있는것 같다.


그럼 991도 밑창 터질때까지 함께 가즈아!!!


구매사이트 : 이천아울렛 뉴발란스

가격 : 9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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