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세미 애주가 였던
내가 임신이 되고 가장 큰 힘듬은 금주다.
친구들은 임신하면 술생각이 안난다하는데,
어찌 난 더 생각이 나는지 모르겠다.
임신이 축복이긴하다만 인내하고
감수해야할 부분이 많은건 사실이다.
이사실을 땡감은 아는지 .. 모르는지 ..
여튼 나도 아쉬운대로 즐겨보자!!
무알콜맥주를 마셔봤다.
사실 평소에 탄산음료를 즐겨마시진 않는데,
그탓에 무알콜맥주도 탄산음료거니
생각해 마셔볼 생각 조차 없었다.
그러나 우연히 맛본 클라우드 클리어제로,
무알콜이라 무시하기엔 흡족한 맛이다.
겉면에 탄산음료라 적힌 0.0000%의 완전무알콜이지만,
내입맛엔 수입맥주인 블랑처럼
과일향이 강한 부드러운 맥주맛이였다.
맥주에 빠질 수 없는 치킨,
햄버거 지존인 맘스터치에서
반반치킨으로 포장해왔다.
케이준스타일 바삭한 후라이드와 매콤달콤 양념 굳굳!
그리고 내가 제일 최애하는 떡볶이,
특히 우리동내서 파는
신가네 매운떡볶이가 최고다.
건강한것만 챙겨먹어야하는데,
임신하고 아무리 입덧 해도
아무래도 내 식욕은 쉽게 꺽일거 같진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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