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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민물장어] 여름철 보양식 장어구이

음식

by 땡감 2018. 7. 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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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곡성에 위치한 섬진강 민물장어

여름철 보양식 종류 중

기력회복에 으뜸인 장어구이.

남성스태미너 음식으로도 유명하고,

네이버에 따르면,

1,200여 년 전의 일본 고전인 『만엽집()』에는 

“여름 더위에 지친 몸에 장어가 좋다”고 하였고, 

중국의 『계신록()』에는 

신약()인 장어에 대한 일화가 나올정도로

예로부터 대표 원기회복음식이다.


섬진강 민물장어에서는 직판장판매로

장어값따로, 상차림비따로 받고있다.

장어는 소금구이만 있다.


타지인으로 봤을땐,

옥과면에 위치한 섬진강민물장어집은

읍내에 위치한 오래된 맛집같았다.

주차장도 건물 앞, 옆으로 

공터가 넓게 있어 

많은이들이 온다는걸 예감할 수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테이블에 앉자마자

사람들이 계속 들어왔다.

먼저 입구에 들어서면

뒤쪽에 장어직판장이라 써논

빨간 간판길을 따라들어가면된다.

직판장이라고 하기엔

수족관 2개가 놓여진 작은공간이였다.

주문이 들어가면

살아있는 장어가 바로 살생된다.

 그모습을 보니 나도모르게

가엽단 생각과 맛있겠다라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다.

(순간 스스로에게 소름이끼쳤다)

가격은 마리당 22,000원이다

우리는 3인으로 

사장님께서 3마리면 된다하셔서

그렇게 해서 3마리의 목을 쳤다.

여기서 주목은 상차림비 별도다.

1인당, 3000원

궁금증에 사장님께 물어봤다.

섬진강에서 잡아온 장어인지?

그러나 한두번 들어본 질문이 아니였는지,

섬진강에서 잡는다면

마리당 30만원은 넘는다고

카리스마있게 대답해주셨다.

하. 그렇군요..

핏기와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갓잡은 장어 3마리

상차림은 야채와 몇가지 반찬정도 나오고

한쪽엔 셀프바가 있어 부족할때마다 

갖다먹음된다.



편하게 직원분들이 일일이

장어를 다 구어주신다.

(맛있게 구어지기를 기다리면됨)

앞뒤로 노릇노릇 구어지는 장어의 자태

역시 여름철 보양식은 

장어구이가 짱이야!!

먹기좋게 한입크기로 총총썰어

배열해주신다.

보기만해도 기운솟는 비쥬얼이다.

오동통한 장어가 

켜켜히 놓여진 모습을 보니

마음한켠이 흡족해졌다. 

노릇노릇 구어진 장어한점을

생강채와 와사비 듬뿍찍어

깻잎쌈 한입에 넣으니

입안이 가득해졌다.

담백하니 너무 맛있었다.

자주먹을수있는 보양식이 아니라

한쌈 한쌈이 더 소중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후식으로 먹은 누룽지와 공기밥

사실 장어를 많이 먹으면 느끼한데,

따뜻한 누룽지와 공기밥으로 마무리 지어줬다.

특히

장어만큼 맛있었던건

공기밥과 같이 나온 된장국과 신김치.

흔한 국반찬인데도

따뜻한 밥한술에 먹는 신김치와 

된장국이 일품이였다. 

평소 말씀아끼시는 어머니도

된장국 맛있다 하실정도였다!

후식으로는 

공기밥(1,000) 

누룽지(2,000) 

냉면(6,000)이 있는데

섬진강 민물장어에선 

공기밥이나 누룽지로 추천!

남은 장어에 먹는 밥 한술이 최고였다.

이젠 치밥말고 장밥임!

오늘도 맛있게 잘먹었다.

여름철 보양식 종류도 많다만,

곧 다가올 복날음식에 가장 추천하고픈 

보양식은 장어소금구이이다.


평소 생선을 싫어해서 

30년만에 처음 장어를 맛본 땡감도

그날 저녁 장어효능에 극찬하며 

밤새 월드컵 축구를 시청할정도로

기력에 좋은 장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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