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샤워기] 셀프설치

요즘 가정집에서 많이쓰는 변기샤워기. 

 원래 용도는 비데용으로 쓰인다는데, 

나는 변기청소도할겸 샤워부스로 막혀있는 부분을 깨끗히 청소하고자 하나 구입했다.

16,900원

변기샤워기라 검색하면 다양한 금액에 다양한 소재의 제품이 팔고있다. 

같이 온 설명서를 보며,  빠진부품은 없는지 제품에 하자는 없는지 꼼꼼히 체크해본다!

(설비관련하여 셀프로 작업시엔 꼭 설명서를 읽어보쟈)

자 한줄읽고 한줄씩 따라하며 차근차근해보쟈!

먼저, 변기 급수밸브를 꽉 조여준 후, 변기에 남아있는 물을 내려 비어준다.

10년 넘은 아파트인걸 감안하고 봐야한다. 참 오래되고 지저분하다.

이사와서 화장실 갈때마다 가장 거슬렸던 저 변기호스. 

새로갈아주고싶었는데, 마침 명분이생겼다. 

변기 호스 끝에 달린 볼트가 부식되어 두동강이 낫다.

볼트만 교체하면될것이 아니라. 아에 새로사야한다. 잘됐다.

그래도 변기호스를 제외하구 나머지는 마저 연결했다. 

저 피노키오 코같이 삐죽나온걸로 수압이 조절가능하다.

마저 달고, 변기호스를 싹 떼줬다. 

역시나 오래되서 보기 처참하다.

(빨갛게 표시한 부분이 샤워호스 연결부분) 

그동안 수고했다. 변기호스여. 잘가라 ㅋㅋㅋ

변기호수는 다이소에서 2,000원 주고 구매하면 됐을텐데..

어머니의 말씀대로 동내 철물점에서 3,000원에 샀다. 

(혹시 구매예정인신분은 다이소에 가보소)

그렇게 하루가 지나 변기호스를 달았다.

저 곡선이 꺾임없이 잘 설치되어야. 변기물통으로 급수가 원활히 이뤄진다.

처음에 설치하고 물이안나와서 당황했다. 

알고보니 저 호스가 꺽여있었서 물이 나오질않았다. 

이렇게 해서 설치 완료한 변기샤워기!!

사실 설치 중간에 샤워기 수압이 원활치않고 

변기안에서도 물이 계속 나오길래 애먹긴했지만

차근차근 하면서 요령을 터득했다. 

(샤워기 수압이상은, 제품의 문제로 교체받기로했다.)

이렇게해서 분사해본다. 시원하다 

수압이 매우강력하다. 

 굿잡, 

아직도 손봐야할 곳이 많아서 번거롭지만 하나씩 손보는 재미가 은근히 있다.

역시 나는 앉아서 하는일보단 몸을 써야하나보다.

감부인의 미션은  계속 스스로 주어지는 중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