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좋아하는 나.
얼마전에 킴보 커피 머신을 처분한 뒤 새로운 커피 메이커 방법을 찾다가
프렌치 프레스를 알게되고 역시나 이케아에서 하나 장만해왔다.
사실 모카포트를 살까 고민 많이 했지만 '콜드브루'가 가능하다는 말에 결국은 프렌치 프레스로 Choice.
생긴건 단순하다.
비커같은 유리병하고 그걸 누를수 있는 망달리 피스톤???
쉽게 주사기를 생각하면 될 듯하다.
피스톤 역활을 하는 이놈에게는
커피가루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촘촘한 망이 붙어 있다.
이렇게 아래쪽에서 보면 더 이해가 쉽다.
물은 빠지고 입자가 있는 커피는 걸러지는 원리를 이용해 커피를 내린다.
따라서 커피가루가 너무나 작으면 저 구멍으로 거르지 못하기 때문에
분쇄할 때 구멍크기를 고려해야 한다.
일단 나는 아직 따로 갈아놓은 커피 가루가 없는 관계로
예전에 잘못 구매했던 '킴보 파드 캡슐'로 테스트 해본다.
무작정 커피 가루를 통안에 부어 넣는다.
일반적으로는 뜨거운 물로 해야하지만
'콜드브루'를 생각하며 찬물을 부어본다.
사진으로 보는 것 처럼 커피와 물이 잘 섞이지 못해 뚱뚱 떠다닌다.
결론적으로 '콜드브루'는 실패였다.
그래도 의지를 가지고 포기하지 않고 스푼으로 열심히 저어본다.
뜨거운물이라 하더라도 잘 저어주고 난 뒤
커피맛을 우려내기 위해 3~4분은 기달려야한다고 한다.
찬물인지라 3~4분이 아닌 10분을 더 넘게 기다리고 압력을 가해본다.
Press!!!
보다 생생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동영상을 찍어봤다.
찬물인지라 송글송글 이슬이 맺혀있다.
뜨거운물로 제대로 하면 맛있는 커피가 나오겠지???
구매사이트 : 이케아 광명점
구매가격 : 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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