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한가로운 일요일.
특별식을 원하는 감부인을 위해
준비한 땡감표 핫도그!!!
준비물은 간단하다.
우유, 식빵, 햄, 달걀, 치즈.
거기에 핫도그 느낌을 낼
나무젓가락까지 있으면 GooD ~~
먼저 할 일은
식빵 꼬투리를 잘라내는거다.
최대한 많은 면을 남길 수 있도록
넓게 넓게 잘라주자.
간단 요리답게
모든 과정은 간단하다.
다 자른 식빵 꼬투리는 버리지 말고
따로 튀겨주거나
잘게 으깨서???
핫도그에 부침가루로 써도 된다.
이제 본격적인 맛을 내기 위한
소스??를 준비하자.
커다란 그릇에 달걀을 풀고
거기에 우유를 적당히 넣어준다.
정석대로라면 식빵 꼬투리는
나중에 따로 과정이 필요하지만
그냥 달걀에 풀어버렸다.
달걀과 우유가 잘 섞일 수
열심히 저어주자.
유투브에서나 볼 수 있는
거품기나 도구가 없으므로
열심히 저어야한다...
달걀을 적당히 풀었다면
이제 식빵을 작업해야한다.
좀전에는 넓게넓게 짤라다면
이번에는 최대한 얇게 펴야한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얇게 얇게 피도록 하자.
식빵을 얇게 폈다면
달걀반죽에 흠뻑 담가주자.
이 달걀반죽이 점성이 있기에
햄을 감싸주는 역활을 한다.
그러므로 잘 적셔줘야한다.
달걀반죽에 흠뻑 적신 식빵은
이렇게 김밥을 말듯이
햄을 돌돌 말아준다.
참고로 식빵위에 치즈를 한장 깔면
더욱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땡감부부는 대식가므로
인당 2개씩.
처음에 잘라놨던 식빵 꼬투리도
이렇게 달걀 반죽에 담가준다.
핫도그도 핫도그지만
이 꼬투리도 바삭바삭 맛이 일품이므로
절대로 버리지 말자.
이제 본격적인 조리를 해야할 시간.
줄서서 구매했던 에어프라이를 활용할 시간이다.
2018/09/10 - [물건] - [이마트 트레이더스] - 줄서서 구입한 에어프라이어
가지런히 보기좋게 살포시 놓아주자.
남았던 달걀반죽은
바로 후라이팬에 구워보기로 했다.
하기전부터 반신반의 했지만
결과는 역시나...
후라이팬과 씨름하고 있는 사이
10분간의 에어프라이 조리가 끝이났다.
노릇노릇한게 잘 튀겨진것 같다.
바삭바삭한 맛이 기대된다.
이번에 처음 시도했던
치즈핫도그~~~
치즈는 언제나 옳다.
반면 남았던 달걀반죽...
비쥬얼이 에그스크램블 같지만
맛은 그 맛이 아니다...
맛을 내보자 버터까지 추가했는데
알수없는 반죽부침이됐다.
젓가락까지 꼽아서
플레이팅?을 하고 나면
조카들도 안속을 것 같지만
나름 핫도그 같아 보인다.ㅋㅋㅋ
하지만 기름종이도 없이
바로 조리를 하는 바람에
이렇게 저렇게 달라붙어버렸다.
다음부터 기름종이는 필수인걸로...
일요일 저녁
똥손으로 요섹남 되긴 글렀다.ㅋㅋ
간만에 감부인을 위해
요섹남인척한 하루.
맛만큼 따라주지 못한 비쥬얼이 아쉽지만,
그나마
감부인이 맛있게먹어줘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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