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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창평국밥] 암뽕순대는 뭐고 막창은 어느부위인가?

음식

by 땡감 2018. 10. 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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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부는날, 뜨끈한 국밥 한그릇이 생각날때 고서창평국밥'


담양 고서에 위치한 고서창평국밥

암뽕순대가 유명하다 하여 가보았다.

그 일대 중 현지인들에게

오랜 맛집인듯하다.

주차는 건물 앞쪽으로 넓직히 있다.


좌식위주의 테이블로 이미 자리들이 차있었다.

오래된 분위기가 여기가 맛집이요 

하며 말해주는듯하다.


우리는 유명한 암뽕순대와 막창전골을 주문했다.

이전에는 얕지식으로 암뽕순대가 

아기돼지로 만든 순대인줄 알았다.

그러나 검색해보니,

암뽕순대는 전라남도 지역에서 많이먹는 지역템으로 

암뽕은 암퇘지의 자궁(새끼보)을 지칭한 것이고

암퇘지 자궁이 아닌, 막창으로 만든 순대라한다.

쉽게말하면 

암뽕순대=막창순대

아하,그랬구나.


순대와 잘어울리는 3종세트 반찬

모두 국내산으로 안심하고 먹었다.


서비스로나오는 선지국

선지도 두둑하니 인심좋은 서비스다.

선지킬러인 땡감은 보자마자

환호하며 물개박수




이것이 암뽕순대=막창순대

소스로는 초장이 함께 나왔다.

일반순대보다 피가 두툼하니

식감이 풍부했다.


일반 순대보다 훨씬 사이즈도 크고

내용물도 선지가 들어가서 

더 고소하니 맛있다.


다음은 막창전골

어느정도 지글지글익기시작하면,

깻잎과 당면을 따로갖다주신다.

깻잎은 포장상태 그대로인것마냥 

한치의 흐트럼 없어 보인다.


언제부터 막창이 이렇게 컸던가.

도시에서 먹는 막창과는 사뭇다른크기다.

조금 먹기 부담스러울정도ㅋㅋ

한가지 더 궁금해서 찾아본 돼지막창의 위치

돼지 장은 소창,대창,막창 순으로 되어있는데,

소창은 흔히 순대나 곱창으로 많이먹고,

막창은 마지막 창자라는 뜻에서 

돼지 항문 앞쪽 부분을 가리킨다 한다.

그랬구나....응아 길목이였어..

그래도 누린내 없이 맛있게 먹은 전골

살짝 맵긴하지만,

나중엔 볶음밥까지 사사삭 먹었다.


그리고, 고서 창평국밥에서는

암뽕순대를 직접 만든다한다.

직접만드는 모습은 보진못했지만,

맛있게 암뽕순대, 막창전골!

오늘에서야 막창의 위치를 알게되었다니..

몰랐으면 더 좋았을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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