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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항] 대천수산시장 노천에서 먹는 대하!

음식

by 땡감 2018. 10. 1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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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아는사람도 있겠지만, 

새로 지어진 대천 수산시장건물 말고도 

등대가 있는 안쪽으로도 수산시장과

노천에서 먹는 회떠주는 곳이 있는줄 

최근에 친구덕에 알게되었다.

대천항 수산시장인 파랑건물에서 등대쪽으로

더 안쪽으로 들어오면  

오랫동안 자리잡아온 수산집들이 줄지어져있다.

(맨아래 지도첨부)

사실 건물에 있는 수산시장보단 길이좁고 

복잡스러웠는데, 꽤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걸 봐선

아는사람들만 오는 그런 프라이빗함이 느껴졌다.


대충 아무가게에서 광어와 우럭

그리고 

대하 1kg(25,000)를 구매했다.

쭈꾸미와, 멍게는 서비스로 주심


대충 그물망으로 횟감과 대하를 포장해주셨다.


수산시장에서 더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오면

회떠주는 집들이 줄지어져있다.

이곳 매력은 노천에서 바다풍경을 보며 회를 먹을 수 있다는거!

친구덕에 핫플레이스를 알게됐다.

저렴한 가격으로 

싱싱한 회에 소주한잔하기 좋은곳!


뻥뚫린 창밑으로 바닷물이 철썩철썩대며 

파도를 배경음 삼아 회를 즐길 수 있는 곳.

가뜩이나 바로 먹어, 싱싱함이 가득한데

이곳에서 먹는 회는 녹을 수 밖에 없다.




크하, 날씨도 타이밍도 모든게 완벽했다.

창이 뻥뚫려있어, 겨울이나 여름엔 

노천자리에 앉기는 쉽진않을듯하다.


상차림 기본세팅으로 상추외몇가지가 나온다.


샤바샤바~~마수리 수리

술맛부르는 경치


서비스로 받아온 멍게


대하는 소금구이로 냠냠

속지말자 흰다리새우

흰다리새우는 대하보다 머리뿔이 짧다.


<흰다리새우 /  대하 구분법>


갓 회떠온 싱싱한 광어, 우럭

입에서 살살녹는다.

역시 산지에서 먹는맛은 따라올 수 없다.


서비스로 받아온 쭈꾸미

탕탕이처럼 참기름에 솔솔 버무러져주셨다.

생으로 먹어보긴 처음인데,

비리지 않고 고소하니 맛있었다.


크하! 발갛게 익어오른 대하

오래 익혀먹음 살이 퍽퍽해진다는 친구말에따라

후다닥 몸통먼저 먹었다. 


대하철은 9-12월정도인데,

시장에 가니 생각보다 대하가 많지않았다.

사장님도 끝물이라며 얼렁얼렁 사먹으라고 부추기셨는데,

역시

마트에서 사먹는 것과 싱싱함이 다른다.


머리는 따로 분리해두어,

소금구이로 더 바삭하게 구어먹었다.

바삭바삭바바바사사삭

몸통도 맛있지만, 머리구이도 별미 중 별미!


마지막은 개운하게 매운탕으로 마무리.

부른배를 달래가며 라면사리까지 

기막히게 먹었다.

매운탕에 라면사리를 넣긴 처음인데,

얼큰한 국물에 먹는 사리 또한 강추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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