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만 봐서는 철학이나 심리가 아닌 자기계발 냄새가 다분이 났지만
막상 뚜겅을 열어보니 소크라테스, 플라톤, 프로이트, 융, 아들러
아주 쟁쟁한 철학자 이름들이 판을 쳤다.
하지만 누군가가 이 책이 자신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는 말에 힘을 내 읽어보기로 했다.
다만 다행인것은 이 책은 서술형이 아닌 대화형으로 진행이 되어가기 때문에
여타 다른 딱딱하고 지루한 철학적인 책에 비해서는 세상 쉽고 편히 읽혔다.
우리 인간이 나아가야하는 방향 제시를 두리뭉실한 추상적 개념으로만 던지는게 아니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흔한 실사례를 들며 나름대로 구체적으로 제시해
나름의 성과는 얻었다고 스스로 자부해본다.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당연하면서도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던 이 문장이
책을 다 읽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과연 그렇구나 하는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
나 홀로 사는 세상이였다면 행복의 개념도 존재하지 않았을거다.
물론 아직까지도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고 납득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내 가치를 인정해야 하는데
이 가치는 존재의 가치도 있고 행위의 가치도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인정욕구를 반하면서 내 가치를 인정받는다는게 쉬운일이까?
원인으로 의해 결정되는것이 아니라 우리가 목적을 거기에 두었기 때뭄에 모든 일들이 벌어진 것일까?
아직 완벽히 이해되지 못 한 부분이 많지만 내가 가야할 길은 내가 정하는 것이고
이미 지나간 일은 돌이킬 수 없는 사실 그 자체임만을 인정하자.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지만 내가 세상의 중심은 아니다.
이대로 머물러 있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자.
자기수용 / 타자신뢰 / 타자공헌
이 세가지를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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