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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페스트 - 알베르 카뮈

문화생활

by 땡감 2020. 6. 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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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전세계를 공포에 빠트렸듯 과거에는 페스트가 전세계를 공포에 빠트렸다.

하지만 인간은 강인했고 페스트를 물리치고 지금까지 잘 버텨왔다.

과거의 경험을 간접접으로나마 느껴보고 지금과 비교하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프랑스의 한 도시인 오랑에서 시작된다.

이유 모를 쥐떼의 죽음을 시작으로 사람들도 죽어나가기 시작한다.

주인공인 리외는 의사로 페스트에 걸린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앞장선다.

하지만 전염병은 더 심해져 급기야 도시 폐쇄라는 극단적인 조치까지 취해지고 만다.

도시를 탈출하고자 하는 사람과 한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리외.

처음에는 다들 제각기 행동을 하지만 전염병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사람들은 조금씩 뭉쳐가고 전염병을 이겨냈다.

같은 상황에 쳐하면 동정심이 발동해서 그런건인지 아니면 

우리가 알지 못한 인간의 본능에 의해서 그런것인지 

인류는 항상 많은 고난들을 이겨내고 지금껏 살아남았다.

그 길은 지금 코로나가 판치고 있는 현 시점에서도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책을 다 읽고 작품해설의 보니 필자는 인간의 내면을 이야기하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고 했다.

나는 그런 깊은 면보다는 그냥 사람냄새나는 책을 읽었다고 생각한다.

어려움에 빠진 상황에서 희망을 잃지않고 묵묵히 제 할일들을 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

피곤한 몸임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위해서 조용히 새벽 출근을 하는 아버지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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