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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무례한 시대를 품위 있게 건너는 법 - 악셀 하케

문화생활

by 땡감 2020. 7. 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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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치기를 하는 사람,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 아무곳에서나 담배를 피는 사람.

하루에도 몇 번씩은 마주치는 장면이다.

성격탓인지 무신경하게 지나치면 될 임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신경이 쓰이고 

그 덕에 나만 기분이 나빠지곤 한다.

이 고치지 힘든 성격을 위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품위.

품위란 무엇일까?

저자는 다른 이들과 기본적인 연대 의식을 느끼고 

생을 공유하고 있음을 느끼는 것이라고 했다.

내뜻대로 풀어보자면 인간은 혼자서 살아가는게 아니라 여러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것.

따라서 타인을 위해 지켜야할 기본적인 예의와 질서가 있다는 것.

이렇게 해석된다.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좋은 기술들도 많이 발견되었지만

그에 못지 않게 예기치 않는 부작용도 많이 발생했다.

'인터넷'는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지식에 접근할 수 있는 반면

진실되지 않는 이야기들로 판을 치는 곳이기도 한 것 처럼 말이다.

이런 변화에 우리가 적응을 하는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어쩌면 품위를 잃어버린 사람이 더 많아진건지도 모르겠다.

더욱이 인터넷은 익명성 때문에 품위가 떨어지는 행동들이 더 많은 곳이다.


책의 막바지를 읽어가면서 나는 품위있는 사람인가? 라는 자문을 해보았다.

위에서 언급한것 처럼 타인의 잘못된 점만 바라보고 지적하며

정작 나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말이다.

나혼자 사는것이 아닌 더불어 사는 사회.

품위를 지킴으로써 이 사회에 티끌만한 보탬이 된다면 

오늘도 품위를 지키겠노라라는 저자처럼

나 역시 오늘부터 품위를 지켜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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