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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수목원] - 아기와 함께한 아시아최대의 수목원 탐방기

여행

by 땡감 2020. 11. 1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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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임시개장한 세종 수목원에 다녀왔다.

개장전부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목원이라는 말을 귀가 닳도록 들어왔는데 가보니 그 말이 맞았다.

(부지가 엄청나게 넓어, 다 못보고 옴)

임시개장이라 별도의 입장료는 없었고 무료라 그런지 아니면 오픈빨이라 그런지 입구에서부터 줄을 서야했다.

줄서며 기다리다 보니 서울에서도 내려와서 관람하시는분들도 꽤 있었다.

 

 

 

지금은 무료개방 중이라 운영하고 있지 않지만

입장료를 받는 내년부터는 풀가동될 매표발권기.

 

 

 

같이간 아이의 재미를 위해 킥보드를 챙겨갔지만 이렇게 안전을 위해서 킥보드는 반입이 불가능하다.

나처럼 무거운 짐만 만드는 사람이 없도록 미리 미리 확인하자.

 

 

 

코로나 단계가 하향되기 전에는 예약제를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이젠 출입명부만 잘 쓰고 마스크만 잘 쓴다면 입장이 가능하다. (아이가 있으며 수기, 없으면 QR로 작성)

집에 돌아오는길에 입장시간 및 관람시간을 미쳐 확인하지 못하고 늦게 방문해 발걸음을 돌리는 여럿팀을 봤는데

관람시간 및 입장시간도 미리미리 확인하도록 하자.

 

 

 

넓은 부지를 보며 아이를 안고 다닐생각에 아찔했는데 이렇게 유모차를 대여해주는 곳도 있다.

신분증을 맡기고 번호표를 발급받으면 스토케 뺨치는 핸들링의 유모차를 빌릴 수 있다.

 

 

 

입구에 들어오자 마자 탁 트읜 잔디밭이 맞이해준다.

요즘 한창 유행인 핑크뮬리도 우리를 환영해 준다.

그나저나 넓긴 진짜 엄청나게 넓다.

 

 

 

온실답게 통유리로 이루어진 실내건물.

저 멀리서도 새건물의 냄새가 느껴진다.

전망대는 많은 사람들이 수목원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온실로 가는 길목에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아마 겨울치고는 따뜻한 날씨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렸던건지도 모르겠다.

나 역시 가볍게 입고 간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더워서 옷을 한겹 더 벗어야 했으니까.

 

 

 

온실 바로 앞에 있는 우물?

안내판처럼 지금은 그냥 돌하고 물, 그리고 개구리밥만 있다.

내년 봄에는 어떤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지 사뭇 궁금해진다.

 

 

 

수목원에서 가장 인기있는 곳이다 보니 (개인적인 생각)  입장할 때 또 줄을 서야한다.

코로나만 아니면 줄을 안서도 되지 않았을까 싶다.

 

 

 

실내에는 지중해온실, 열대온실, 그리고 특별전시관이 있었다.

우리는 가장 먼저 지중해온실로 GoGoSSing!

 

 

 

실내 여러 식물들은 직접 가서 보시라는 차원에서 최대한 자제하고 정보성으로만 포스팅한다.

위에서 봤던 건물의 전망대에 가기 위해서는 지중해온실에서

약 4층 가량 높이의 계단을 올라가거나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우리는 영유아 보호자이므로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전망대에서 바라다본 세종시.

이렇게 도시뷰?가 있고 반대편쪽에는 또 다른맛의 뷰가 있다.

역시 뷰는 높은곳에소 보는게 최고인듯 하다.

 

 

 

중세로마시대를 배경으로한 영화나 드라마에서 본 듯한 구조물.

집안에 이런 정원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가지고 싶은 정원 모습 두번째.

이상하리만큼 벽에 달린 장식들을 보면 기분이 흐뭇해진다.

벽장식성애자인가???

 

 

 

식물원에 가면 항상 내 눈을 사로잡는 식물 중 하나인 선인장.

둥글둥글한게 성격도 좋아 보인다.

 

 

 

살면서 처음본 식물.

이름이 물병나무다.

항아리처럼 물은 한가득 머금고 있는 듯한 푸짐하고 촉촉한 자태.

 

 

지중해관을 둘러보고나와 화장실을 찾았는데 지중해관 출구옆에 있었다.

사진을 기준으로 왼쪽은 남자화장실, 오른쪽은 여자화장실과 수유실이 있다.

 

 

 

아이 기저귀를 갈기 위해 찾은 수유실.

새건물, 아이들의 천국 세종답게 잘 되어 있다.

특히나 토끼 인형과, 호랑이 인형때문에 아이가 좋아해 수월하게 기저귀를 갈 수 있었다.

다만 정수기도 있었는데 코로나때문인지 개인컵없이는 이용을 할 수 없었다.

 

 

 

요즘 신축에 있는 알파룸처럼 있었던 작은 공간.

선진국일수록 정원생활이 활성화되어 있다던데 우리나라는 아직 갈길이 멀어보인다.

 

 

 

이렇게 미술 작품도 전시되어 있고.

테라리움?이라는 작품들도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두번째로 찾은 열대온실.

나뿐만 아니라 다른사람들도 땀을 흘리고 겉옷을 벗고 다닐정도로 진짜 열대야에 온것처럼 습하고 더웠다.

 

 

 

그래도 마치 아마존수풀림에 온 것 같은 뷰를 자랑한다.

그나저나 사진 참 잘 찍은것 같다.

 

 

 

더위를 날리기 위해 이렇게 시원한 폭포도 흘러내려주고. (소리가 진짜 시원하다)

그래도 더운건 더 참을 수 없어 서둘러 탈출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특별전시관.

가장 인기가 많은 포토존인 핑크뮬리 Throne은 줄이 길어서 이렇게 멀리에서만 찍어야 했다.

실제로 보면 더 이쁘다.

 

 

 

그리고 곳곳에 천장을 이용해 꽃들을 매달아 놓았는데 이것 역시 볼만했다.

나이가 들면 자연이 좋아지고 꽃이 좋아진다던데 나도 이제 늙었나보다.

 

 

 

너무나 넓은 탓에 온실 한 곳만 보고 나와도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다.

사실 코로나때문에 실내보다는 아이가 뛰어놀 수 있는 넓은 잔디밭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긴했지만

열심히 다 둘어보아도 몇 시간을 족히 걸릴만한 크기의 부지다.

부지가 넓다보니 이렇게 카트를 타고 다니며 순찰도 하는 듯 했다.

 

 

 

출구로 가는길 중 봤던 행사장.

오픈 기념 무슨 특별행사인가 싶었는데 야외결혼식장이였다.

같이간 감부인은 자기도 야외결혼식을 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직접 눈으로 보니 더욱더 부러워만 했다.

따로 예약을하면 행사장 대관이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관람전에 봤어야할 종합안내도를 집에 가기전에 본 우리.

다시한번 그 크기를 실감하게 된다.

아시아최대의 수목원 ㅋㅋㅋ

한 3~4번은 와야지 다 볼 수 있을 듯 하다.

 

마지막으로 주차장 정보.

네비게이션을 찍고 가면 바로 이 주차장으로 안내해준다. (티맵기준)

주차장이 넓고 회전율이 빨라서 큰 무리없이 주차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근처에 임시주차장도 별도로 운영을하고 있어 주차는 큰 스트레스 없이 할 수 있겠지?

 

세종호수공원만큼 앞으로 큰 나들이 장소가 될 듯한 세종수목원.

요즘같이 날씨좋은 요즘 아이와 손잡고 한번쯤 다녀와보자.

세종수목원 사이트 : www.sjna.or.kr/main/

 

국립세종수목원

도시속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국민이 행복한 수목원

www.sjna.or.kr

땡감네 수목원 브이로그 : https://youtu.be/qK5-qpREUn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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