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정호수변생태공원] 시원한 호수 전망이 보이는 산책길과 그리고 특별한 순대국

충남에서 두번째로 넓은 호수인 탑정호,

그 안에 있는 탑정호수변생태공원은 

총면적 48,574m2로 시원한 호수전망과 함께

시민들의 휴식을 위한 편의시설이 갖춰있다.

 

생태공원내 수변데크 둘레길은

호수 위를 거닐 수 있는 산책로로 그 길이가 어마하다.

주차장에서 산책로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여러갈래로 나뉘었다.

 

흐린날 찾은 탑정호수변생태공원.

흐린 날씨탓에 멋진 광경을

사진으로 담아내지 못하여 아쉽다.

탑정호수변생태공원에 곳곳에

핀 꽃들이 봄이 왔음을 알려준다.

 

오리나 백로 같은 조류친구들이 

간간히 눈에 뛴다.

 

물속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

산책로를 따라 갈수록 

무성한 나무들을 만날 수 있다.

 

어깨동무하며 나란히 걸어가는 예쁜두꼬마

 

무성하게 자란 나무들,

언뜻보면 맹그로브 숲에 온듯한 모습이다.

호수가 막힘없이 넓다.

두눈으로 시원한 호수를 마주하니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탑정호수변생태공원 주차장에서

수변데크 둘레길 반대방향으로 

그늘막이 있는 쉼터와 정자가 있다.

이 곳에서 도시락 먹음 딱일듯!

지도로보니,

우리가 둘러본 곳은 탑정호의 지극히 일부분이였다.

(수변데크 전체 중 절반정도 산책하고왔다.)

탑정호 둘레로 생태습지, 박물관, 계백장군묘지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있다.

탑정호수변생태공원 내 화장실은

주차장쪽 한켠에 있다.

이용안내 중 취사/야영 금지가 적혀있다.

 

 

*주소 : 충남 논산시 부적면 충곡리287-8

*입장료, 주차장 무료

 

 

다음은 생태공원 근처 맛집인

연산할머니순대집을 들렀다.

생태공원에서 차로 10분정도거리에 있다.

할머니순대집이 유명한 이유는

오래되기도 했지만,

일반 순대가 아닌 속이 선지로

가득찬 특별한 선지순대다.

(흔히 먹는 순대가 아니기에 꼭 가보길)

 

주차장은 건물뒤쪽으로 있고

시장쪽에 위치하여 가게앞 차폭이 넓지 않다.

 

포장 안내문

연산 할머니 순대 메뉴판

우리는 포장주문으로 4인분을 포장했다. 

포장시엔 순대를 안써는게 맛이 좋다하여

통으로 포장했다.

 

어린이 팔뚝만한 굵기의 순대와 

간이외 부속물들이 따로 삶아지고있다.

 

포장시 순대, 육수, 다대기(?) 정도

심플하게 포장된다.

 

집에오자마자 냄비에 다시 삶아내어 

순대를 따로 건져내어 먹었다.

순대도 굵직하고 간도 굵직하고 

입안이 즐겁다.

 

선지로 가득찬 순대속 

선지순대를 처음 맛 본 땡감은

맛있다며 끝까지 젓가락을 놓지 않았다.

다시봐도 군침도는 비쥬얼이다.

 

마무리하며,

충남 여행지로 추천하고 싶은 논산 탑정호

넓은 호수를 바라보며

아무생각없이 뚜벅뚜벅 걷다보면

어느새 맑아진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할머니 순대국집은 꼭 들러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