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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벚꽃 명소 관방천, 그리고 노천국수 먹방 나들이

여행

by 땡감 2022. 4. 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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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담양, 벚꽃 명소를 찾아냈다.

바로 죽녹원 근처, 관방천이다.

관방천 따라 길게 늘어진 벚꽂길!

천따라 한적히 걷거나 전동차를 대여해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근처엔 쉬다가 갈 수 있는 정자,

가볍게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국수거리,

진정한 신선놀음을 할 수 있는 오리배까지 있어

여기 한 곳에서 담양의 매력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관방천을 따라 길게 늘어선 나무들.

백년은 훌쩍 지난 300 ~ 400년 된 나무들이라고 한다.

벚꽃뿐만 아니라 이렇게 멋진 고목들도 볼 수 있어 좋다.

슬로우시티 담양답게 곶곶에 쉬어갈 수 있는 데크가 마련되어 있다.

여름철 피서지로 많이들 찾는다고 하는데

해가 긴 여름날 초저녁 치킨과 맥주의 콜라보가 가능할 듯 하다.

 

돌다리를 건너면 전남도립대학교 둘레를 따라 벚꽃이 길게 늘어져있다.

관방천을 사이에 두고 북쪽엔 오리배타는 곳, 죽녹원, 벚꽃길.

남쪽으로는 요기할 수 있는 국수거리, 데크가 있는 관방제림이 있다.

가장 중요한 주차는 국수거리 아래 하천옆, 관방제림 입구,

전남도립대학교 내부 등 주차공간이 군데군데 여러곳에 있다.

방문전 이동동선을 생각해서 알맞은 곳에 주차를 하면 된다.

주말은 확실히 사람도 차도 많아 다소 멀리 주차를 해야할 수도 있다.

 

국서거리 맞은편엔 오리배가 성업중이다.

오리모양, 자동차모양, 고래모양.

아이들의 시선과 관심을 사로 잡는다.

오리배는 전동, 수동으로 나뉘는데 전동이 주말 방문 기준 30,000원에 30분이였다.

반면 수동은 25,000원에 시간은 무제한이였다.

시원한 천 바람을 맞으며 오리배를 타다보면

구름을 걷는 기분, 무릉도원을 느낄 수 있다.

 

오리배를 타고 가까이에서 살편 본 관방천 물상태.

사진에서도 느껴지듯이 그리 맑고 깨끗하진 않다.

그러기에 절대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구명조끼는 필수다.

참고로 전동 오리배는 전진과 후진 레버가 있고 자동차처럼 운전하는 핸들이 있는데

누구나 쉽게 운전할 수 있다.

 

관방천 한 곳에서 제법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보니

배를 두둑히 채워야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오리배를 타고 나와

본격적인 나들이 전 배를 채워본다.

국수거리는 담양 명소 중 하나로

푸른 나무밑에서 천을 바라보며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로 북적북적한 국수거리.

국수거리엔 여러 국수집이 늘어져있꼬

기본 메뉴는 비빔국수, 잔치국수가 있다.

사이드 메뉴는 가게마다 조금 차이가 있으므로 메뉴를 잘 살펴봐야 한다.

 

한 그릇에 5,000원인 비빔국수. (잔치국수도 5,000원)

국수의 양은 가격에 비례했는데 성인 남성 기준으로

두 그릇은 먹어야 양이 찰 듯 하다.

맛은 결코 저렴하지 않았는데 사이드 메뉴인 삶은 계란을 으깨 먹으면 더욱더 맛있다.

 

국수거리에서 배를 채우고 본격적인 벚꽃 구경에 나섰다.

전남도립대 하천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는데

정식 명칭은 영산강 종주 자전거길이라고 불린다.

도로이지만 차가 많이 다니지 않아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들도 많고

봄처럼 싱그러운 연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같이 간 딸아이도 신나게 벚꽃을 만끽했다.

벚꽃뿐만 아니라 플라타너스 나무도 맞은편에 길게 늘어져있어 더 멋지다.

 

봐도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벚꽃이다.

관방천이 왜 담양 명소가 되었는지 한눈에 보여주는 사진이다.

천과 꽃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4월 중순에 방문한 시점이라

플라타너스는 아직 잎보다는 가지가 더 많이 보인다.

한여름 더 무더워지면 잎이 무성해져서

더욱더 싱그럽고 푸른, 시원한 거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전라도 담양 관방천에서 만나본 벚꽃 명소.

주변으로 주차공간도 넉넉하고,

국수거리로 먹거리도 챙기고,

오리배로 놀거리도 챙기고

한 곳에서 모든걸 해결할 수 있는 곳이라

하루 나들이 장소로는 제격이다.

바로 근처에는 죽녹원도 있다.

 

담양 관방천에서 맛본 올해의 벚꽃.

다소 시기가 지나 수북한 벚꽃보단 은은한 벚꽃을 보고왔는데

이대로 또 나름의 맛이 잇었다.

해마다 여려 지역의 벚꽃 명소를 찾아다니며

나만의 벚꽃 명소를 찾는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듯 하다.

내년에 어디로 벚꽃 구경을 가야할지 벌써부터 설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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