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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월 아이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어린이 과학관 단골 방문 후기

결혼, 그리고 임신, 육아

by 땡감 2022. 5. 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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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 새로운 시설이 개관했다.

바로 "어린이과학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과학체험이 가능한 공간이다.

 

별도의 예약없이 현장방문을 했는데

하루에 3회차, 시간별로 입장 및 관람이 가능하고 인원 제한이 있다.

우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기전 방문을 했던터라 지금은 인원제한이 변경되었을 수 있다.

주차 역시 국립중앙과학관 주차장이 아닌 어린이과학관 주자창이 별도로 있으나 

코로나로 인해 출입이 차단되어 있었다.

이 부분 역시 미리 확인을 해보고 방문하는게 좋을 듯 하다.

우리는 국립중앙과학관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야 했다.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새로 개관한 어린이과학관 옆에는 야외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다.

아이가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였는데

아쉽게도 코로나 때문에 이용을 하지 못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금은 이용이 가능할지도?

 

어린이과학관은 2층으로 지어졌다.

1층은 "자연과 인간"이라는 주제로

2층은 "인간과 기계"라는 주제로 전시 및 관람이 가능하다.

과학이라는 분야 자체가 워낙 방대하고 복잡한데

어린아이들의 관심사와 시선에 맞게 잘 선택한것 같다.

 

어린이과학관 입구에는 관람시간을 안내해주는 안내판과

음료를 보관하는 음료거치대가 있다.

1회차 관람시간은 우리가 방문할시에는 9:50분이였는데

현재는 변경되어 9:30분 부터 운영된다고 한다.

 

어린이과학관 중앙 로비에는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만한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로봇과 놀고 있는 모습인데

앞으로 몇 년후에는 현실로 이루어질지도 모르겠다.

 

어린이과학관 한쪽에는 영유아를 위한 키즈 프라자라는 공간도 있다.

어린아이와 영유아 아이를 동반하는 부모님들의 위한 굿플레이스.

꿀벌 모양으로 꾸며져 있어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했다.

 

어린이과학관을 이제 본격적으로 탐험해보자.

들어가기전에 동선을 확인해보려 했는데

벌써부터 뛰어가는 우리집 공주님.

 

어린이과학관 1층 관람실에는 커다란 볼 스크린이 떠 있다.

40개월이 된 우리집 공주님은 내용을 이해를 하며 보는 것인지

아니면 그져 화면 보는게 좋아서 보는것인지 모르겠지만

어른인 나의 시선으론 평면이 아닌 곡면에 저렇게 선명하게 화면을 출력한다는게 마냥 신기했다.

 

귀여운 조형물은 어린아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자연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내용의 조형물들이다.

 

어린이과학관 1층 바로 옆에는 순회전시실이 있다.

이곳에서는 갈리레오처럼 유명한 과학자의 이론들을 간단하게 체험해 볼 수 있다.

각 체험 부스마다 별도의 모니터로 체험 방법과 원리에 대해서 설명을 해준다.

 

한 켠에는 커다란 고래가 입을 벌리고 있다.

그 안 바닥에는 터치 미디어가 설치되어 있어 어린아이들이 더 즐겁게 체험할 수 있다.

쓰레기로 고통받는 바다생물들을 위해 쓰레기를 청소해주는 체험으로 유익한 시간이였다.

 

저 깊은 바다속에 사는 고래처럼

거대한 뒷태를 자랑하고 있는 고래 조형물.

 

어망과 부포 등 어획활동에 필요한 도구들을 통해

바다로 흘러들어간 쓰레기들은 결국 다시 우리의 식탁에 돌아온다는 내용이다.

 

거대한 고래 조형물 못지 않게 시선을 사로잡았던 사막여우.

 

직접 화면을 터치하며 

자연과 공존을 위한 친환경도시 건설을 배워본다.

 

핸들을 돌리면 지구를 위한 작은 습관들이 움직인다.

분리수거 잘하기, 코드 뽑기, 자전거타기 등

핸들을 돌리는 것처럼 간단하면서도

작은 노력만으로 지구를 살릴 수 있는 작은 습관들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실생활에서 자주 맞이하는 상황들을 토대로 유익한 배움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게

어린이과학관의 장점이다.

이 코너에서는 분리수거를 간접체험하면서 분리수거의 중요성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

 

가장 잔인한 동물이 인간이라는 사실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멸종되는 동물이 늘어난다는것만으로도 증명된다.

 

어린이과확관 1층 관람을 마무리하고 2층으로 올라왔다.

2층은 "인간과 기계"라는 주제로 체험시설이 1층보다 더 많았다.

어린이실험실에서는 여러가지 과학 도구들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실험도구 앞에 앉아 마치 과학자가 연구를 하는듯한 시간을 보냈다.

설명서가 있어 처음 접하는 도구들도 쉽게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과학관 2층에는 다양한 체험도구들이 있다.

실을 이용해 연결하며 체험을 하는 도구인데 

이 도구만큼은 무슨 용도인지 무슨 방법으로 하는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 했다.

 

가장 인기 많았던 체험 시설.

조이스틱을 조정하며 직접 구조대원이 되는 체험이다.

화재가 발생한 현장에 출동해 다친 인명을 구해내야하는 시나리오다.

다만 조작이 생각만큼 쉽진 않았는데

어른이 나도 한번 해보고 싶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먼 훗날에는 기계가 사람을 대신할 수 있을까?

커다란 노트북을 통해 먼 훗날 미래의 세상을 한번 생각해 봤다.

 

"인간과 기계"라는 주제 답게

기계와 상호작용을 하며 체험하는 시설들이 많다.

기계와 오목을 두는 시설도 인기가 많았고

인공지능을 터치스크린을 통해 알아보는 시설도 있다.

다만 40개월 아이에게는 그져 화면과 버튼을 눌러보는 수준의 시설일뿐이다.

 

어린이과학관 마지막 체험 시설은 로봇과 퍼즐 맞추기 체험이였다.

저 작은 로봇팔 하나로 수십명의 인간을 상대한다.

여러차례 도전을 하는 사람들을 봤지만 로봇을 이긴 팀은 단 한명도 보지 못했다.

로봇의 발전에 신기해하면서도

한편으론 로봇이 인간보다 뛰어난 분야가 많아짐에 두려움을 느끼는 시간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어린이과학관에는 사진에 미쳐 담지 못 한 다양한 체험시설들이 있다.

뿐만 아니라 바로 옆 국립중앙과학관에는 인류관, 자연사관도 있어 

단 한번의 방문으로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쉬는날 아이와 함께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된다면

국립중앙과학관 + 어린이과학관 체험은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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