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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개월 간단하고 손쉬운 집콕놀이 엄마표 문화센터

결혼, 그리고 임신, 육아

by 땡감 2022. 7. 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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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원한 얼음 물감 놀이

하이볼을 마시기 위해 구매한 왕구슬 얼음틀로 만든 얼음구술들.

물감을 만나면 시원하게 멋진 놀이를 할 수 있다.

요즘같이 무던운 여름 손끝까지 차가움을 느낄 수 있어 아이가 더 좋아한다.

 

동그랗고 커단한 얼음구술에 물감을 짜고 

그 위에 다시 반짝이는 가루를 뿌리는 아주 단순한 놀이다.

흙만 파도 재미있어 하는 시기의 아이이다 보니

이런 단순한 놀이도 아이에겐 사뭇 진지함과 집중이 필요한 시간이 된다.

 

형형색깔로 덮힌 얼음구술은 어린시절 맛보았던 구슬사탕을 연상시킨다.

얼음이 조금씩 녹아가며 흐물흐물 퍼져나가면서 물감과 섞이는 모습도 아이는 유심히 관찰한다.

 

뿐만 아니라 얼음이 녹아 물감과 섞이게 되면 

한폭의 수채화까지 그릴 수 있다.

 

반짝이까지 묻어 더욱더 느낌있는 아이의 작품.

 


2. 종이피자 만들기

종이는 집에서 아이와 함께 놀 수 있는 아주 간단한 재료다.

그림을 그리는것부터 접기까지, 요즘에 아이가 한참 빠져있는 오리기까지.

그래서 이번에 그리고, 접고, 오리는 모든것이 포함한 놀이를 아이와 함께 해봤다.

바로 피자 만들기인데 먼저 커다란 종이에 냄비 뚜겅을 활요해서 동그란 원판을 그려줬다.

 

이것을 다시 반으로 접어 피자 원판을 만들기 위해 가위로 싹뚝싹뚝 오려본다.

선을 따라 완벽하게 오리지는 못하지만 처음에 비하면 많이 발전한 아이.

다치지 않도록 유심히 지켜봐줬다.

 

피자위에 올릴 토핑도 아이와 같이 만들어 오려본다.

피자에 올라가는 버섯, 소시지, 올리브등등

아이가 올리고 싶은 토핑을 물어보고 같이 만들어본다.

 

토핑을 올리는 방법은 딱풀을 이용했다.

가위와 딱풀은 어려서부터 자주 접해봐서 그런지 아주 능숙하게 잘 따라한다.

어린시절부터 소뇌발달을 위해 손을 자주 움직이는 활동을 많이 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

 

토핑까지 완료된 피자를 이제 판에 올려 구울 시간이다.

사실 피자를 구워야한다는 생각까지는 못 했는데

아이가 먼저 피자를 구워야한다 했다.

아주 간단한 놀이지만 제법 진지한 아이의 태도이다.

 

굽기까지 완료된 피자를 조각으로 잘라 장난감 친구에게 나눠주는 아이.

요즘 최애하는 우디와 버즈에게 한조각씩 접시에 담아준다.

 


3. 헬륨풍선 잠자리채로 잡기

집에 있는 헬륨풍선과 잠자리채로 잡기 놀이를 해봤다.

하늘에 둥둥 떠 있는 풍선을 잠자리채를 이용해 잡는 놀이이다.

 

우리 입장에서야 아주 손쉬운 놀이이라 생각됐지만

42개월인 아이에게는 매우 도전적인 놀이가 된다.

자신의 키보다 훨씬 큰 잠자리채를 들어야 하고

자꾸 요리조리 움직이는 풍선을 구멍안으로 쏙 넣어야하기 때문이다.

 

쉽게 잡히지 않아 투정을 부릴만도 한데

살아있는 곤충을 잡는것마냥 즐거워하며 포기를 하지 않는다.

한번하고 지쳐 그만하겠지 싶었지만

재미있는지 계속해서 반복하며 시간을 보냈다.

 


4. 운동화끈으로 바느질 하기

집에 남아도는 운동화끈과 화일일 이용해 바느질 놀이를 해봤다.

 

준비물은 운동화끈, 펀칭, 화일.

화일이 없다면 종이로 해도 가능할것 같지만 흐물흐물해서 화일을 추천한다.

 

아이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화일에 먼저 동물 그림을 그려줬다.

그리고 그 화일을 모양에 따라 오려준다.

오려진 화일은 다시 선을 따라 펀칭으로 운동화끈이 들어가 자리를 만들면 된다.

 

샤넬코코가 한땀한땀 바느질 하는것 마냥 

집중해서 한땀한땀 신중하게 하는 아이.

실이 아닌 운동화끝이라 끝이 단단하게 고정 되어 있어

아이도 손쉽게 바느질을 할 수 있다.

 

바느질까지 다 완성된 작품을 보더니

할아버지 팬더라며 아이가 수염을 그려줬다.

우리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아이들만의 시선으로만 보이는 무엇인가가 있나보다.

 

다 완성된 할아버지 팬더.

운동화끈과 화일로 간단하게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상 집에서 하는 엄마표 문화센터 놀이.

간단한 재료로 즐거운 시간 보내기를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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