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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삼겹살 맛집 나의 신랑은 나무꾼 평일 점심 후기

음식

by 땡감 2022. 9. 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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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래동에서 옥천으로 넘어가는 구고속도로에 위치한 나의 신랑은 나무꾼.

아무리 맛집이라도 차를 끌고 가야해서 두번이상 가기가 쉽지 않은데 

나의 신랑은 나무꾼 벌써 네다섯번은 방문했다.

나의 신랑은 나무꾼의 주력 메뉴인 직화삼겹살을 맛보기 위해서다.

 

나의 신랑은 나무꾼은 시골에 온듯한 정겨운 모습을 하고 있다.

돌로만 만들어진 건물과 돌담을 바라보고 있으니 제법 운치가 있다.

 

평일 점심에 방문한 나의 신랑은 나무꾼.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대기 시간은 30분 정도 소요됐다.

하지만 건물 앞 미니 정원에 앉아 자연을 마주하니 기다림이 전혀 지겹지 않다.

 

요즘 새로 오픈한 식당들은 대기표를 카톡으로 알려주기도 하지만

나의 신랑은 나무꾼은 아날로그 대기표가 존재한다.

바로 이 숟가락에 적혀진 번호가 대기순서가 되시겠다.

 

여름방학을 맞이해 방문한 시골 할머니집에 온 기분이다.

뜨거운 햇빛이 지글지글 내리쬐지만 다행히 그늘에서 피할 수 있었다.

 

나의 신랑은 나무꾼 내부는 그리 크지 않다.

일부러 대기줄을 만들려는 일종의 마케팅 전략일지도 모르겠다.

테이블을 다하면 총 10석 정되 되는듯 하다.

주력 메뉴는 직화삼겹살과 오리로스다.

나의 신랑은 나무꾼을 여러번 방문 했지만 오리로스를 먹는 팀은 단 한번도 보지 못 했다.

 

나의 신랑은 나무꾼에서 맛본 야채들은 신선했다.

야채뿐만 아니라 같이 찍어먹는 소스도 하나같이 다 맛있었다.

 

초벌이 되어서 나온 직화삼겹살.

나의 신랑은 나무꾼 시그니쳐 답게 불향과 맛이 제대로 스며들어 있다.

집에서 흉내낼 수 없는 이 맛에 더욱더 자주 나의 신랑은 나무꾼을 찾게 된다.

 

초벌이 되어 나온 삼겹살을 불판에 올려 다시 굽는다.

초벌이 되었기 때문에 확실히 생삼겹살을 불판에 올려 굽는 맛과는 사뭇 다르다.

 

여기에 잘 무쳐진 콩나물과 마늘도 같이 구워 먹는다.

마늘은 정말 고기 먹을때 뺄래야 뺄 수 없는 실과 바늘같은 관계이다.

 

추가로 시킨 비빔밀면에는 토마토 한조각이 올려있다.

잘 구어진 고기 한조각과 비빔밀면의 조합.

먹어본자만 알 수 있는 맛이다.

 

나의 신랑은 나무꾼에서는 밥 한공기를 시키면 된장국이 같이 나온다.

된장국도 담백한게 정말 맛있는데 가면 반드시 맛봐야하는 메뉴이다.

시골된장국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다 좋아하는 맛이다.

후식으로 나온 누룽지는 평일에만 제공되는 서비스로 이번 방문 때 처음 맛을 봤다.

고기로 기름진 배를 따뜻한 누룽지로 싹 쓸어내리는 맛?

주말에만 방문을 해서 긴 대기줄을 피하고자 평일에 방문했던 우리인데

평일에도 대기를 해야할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나의 신랑은 나무꾼.

비래동이나 옥천에 가야할 일이 있다면 한번쯤 들려보는걸 추천한다.

 

매주 화요일 휴무

0507-1404-7809

충북 옥천군 군북면 비야대정로 243 주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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