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월평동에 거주할 때 자주 찾았던 두부사랑.
쑥뜸을 맞고 밀가루 음식은 좋지 않다는 말에 오랜만에 다시 찾았다.
날이 더워 땀을 삐질삐질 흘릴것은 각오하고 식당안으로 고고.
두부전문점이라 된장지깨를 빼고는 다 두부요리다.
물론 난 순두부찌깨 매운맛만 먹어봤지만 다른것도 맛있을거라 장담한다.
나 역시 같이 갈 사람만 있다면 옆테이블 아저씨들 마냥
생두부에 소주 한잔도 하고 싶은데 오늘도 혼자다.
무튼 예전에 주인할아버지, 주인할머니 두 분이서 하셨느데
간만에 가니 할머니 한분이 더 계셨다.
그나저나 원산지가 다 '국산'
저 가격에 그저 혜자스럽다.
혼자 자주갔던 곳이라 이런 상차림이 낯설지않다.
6000원에서 500원 정도 오른것 같지만 가격대비 정말 최고가 아닌가 싶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콩나물에, 어묵, 멸치...
몸에도 좋은 두부를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푸지함게 먹을 수 있다니
무더운 날씨에 땀은 삐질삐질 흘렸지만 행복한 하루다.
시간 : 2017.07.04
장소 : 대전 서구 월평동 두부사랑
가격 : 순두부찌깨 (매운맛) - 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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