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코룸아울렛] - 테이블

예전부터 사고 싶었던 카페의 우드슬랩 테이블.

대전 가구점, 청주 가구 아울렛, 인터넷을 한나절 넘게 알아봤지만 

가격이나 내구성, 디자인 등 뭔가 조금씩 아쉬워 구매하지 못 하고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청주의 데코룸아울렛을 들렀다.

들어가자마자 중앙의 우드슬랩이 내눈을 사로잡는다.

보루네오 월넛 떡판. 얼마나 가지고 싶었던가?

첫눈에 뿅갔지만 무시하지 못 할 가격때문에 많은 고민이 필요했다.

DP 제품이 아닌 실제 구매가 가능한 원목들.

왼쪽이 꼬우꼬, 오른쪽이 소나무 떡판이다.

(보루네오 월넛은 '꼬우꼬'라고도 불린다)

한눈에도 고급스러움의 차이가 느껴지지만 가격 차이도 느껴진다.

데코룸아울렛은 떡판테이블과 벤치도 한세트로 같이 팔고 있었다.

벤치로 사용될 꼬우꼬와 소나무 원목.

벤치 원목 역시 한눈에 차이가 느껴진다.

가격때문에 이래저래 고민을 하고 있는 찰나,

사장님이 꼬우꼬 마지막 재고라며 좀 더 저렴하게 넘겨주신다는 달콤한 제안을 하셨다.

거기에 감부인과 나는 무너지고 추가로 하나카드 행사로 신세계 상품권도 받는다.

그렇게 급하게 계약을 하고 다음날 바로 총알 배송.

청주에서 대전은 가까운 거리라 배송비도 무료로 해주셨다.

(다른 대전 가구점은 같은 대전이여도 배송비를 요구했었다.)

떡판을 받쳐줄 철제와 벤치를 받쳐줄 철제를 먼저 옮겨주신다.

작은 상처라도 입지 않도록 천으로 돌돌싸서 내품으로 온 꼬우꼬 떡판.

무늬며 굴곡이며 너무나도 마음에 꼭 든다.

떡판 수술 중.

튼튼하게 지지를 해줄수 있도록 여러군데에 피스를 박아준다.

참고로 청주의 한 아울렛은 철판 지지대를 저렇게 전체가 아닌 

다리만 두개 일짜로 되어 있어 내구성 때문에 구매하지 않았었다.

(물론 가격도 차이가 있었음)

수술을 마치고 조심 조심, 영차 영차 자리를 잡아간다.

도와드리려 했지만 혼자가 편하시다며 한사코 거부하셨다.

짠~~

자리를 잡은 꼬우꼬 떡판.

아직은 뭔가 휑해 보인다.

옆에서 바라본 떡판.

무늬가 고급지다.

가공된 직사각형이 아닌 자연스런 멋이 느껴진다.

이제는 무거운 나를 지탱해 줄 벤치를 수술 해본다.

벤치 역시 튼튼하게 여러군데 피스를 박아준다.

철제 밑 부분에는 이렇게 높이 조절 할 수 있는 받침으로 되어 있어 더욱 활용적이다.

설치기사님 말로는 어느 집을 가더라도 저 높이 조절은 필요하다고 하셨다.

우리집 역시 떡판 테이블은 무게가 있어 조절할 필요가 없었지만

벤치는 조금 조절을 해야 흔들림 없이 내몸을 지탱할 수 있었다.

바닥 까이지 말라고 이렇게 보호스펀지도 붙여주신다.

이 보호스펀지는 시간이 지나면 낡고 헤지는 소모품이므로 잘 살펴봐야 한다.

자리를 잡은 떡판과 벤치 모습.

아직은 집이 휑하니 뭔가 카페 분위기가 100%는 나지 않는듯 하다.

설치 후 기분좋은 마음으로 이렇게 인증샷도 찍어본다.

감부인도 신이나서 인증샷을 찍어지만 사진 용량때문에...

조명도 좀 주고 음료도 올려놓으니 나름 분위기가 난다.

여기에서 책도 읽고 일도 하면 그야말로 living in heaven.

이제 본격적으로 인테리어 시작해야겠다.

구매장소 :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가구마을길 23 가동 204호 

(네비에 상호면으로는 검색이 되지 않는다)

전화번호 : 043-268-1275

가격 : 매장문의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