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기회에 무료로 얻게된 위닉스 펫 공기청정기.
시간이 더 있었다면 좀 더 고민을 해보고 골랐겠지만 괜한 우환이였다.
막상 받고 사용해보니 더 고민을 했어도 결국은 이놈을 샀을것 같다.
구매전부터 후기를 검색해봐서 이미 알고 있었지만
제품을 등록하게 되면 1년간 무상 보증기간이 연장된다.
공기청정기가 고장이 얼마나 잘 나는지 모르겠지만
무료이기 때문에 제품 등록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박스를 오픈해보면 제품파손을 막기위해 이렇게 스티로폼 포장이 되어 있다.
그 위에는 전원 플러그가 달랑 하나 놓여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을 타켓팅으로 나왔기 때문에
이렇게 반려동물의 털을 막아주는 필터가 추가로 포함되어 있다.
한달에 한번씩 교체주기로 총 12개, 1년분의 필터가 기본 구성이다.
더불어 공기청정기를 꾸밀 수 있는 아기자기한 스티커도 포함되어 있었지만
심플을 추구하는 나에게는 불용품이므로 모두 조카행이다.
답답한 박스에서 꺼내본 본체 모습.
모텔에서 볼 수 있는 작은 미니 냉장고처럼 생겼다.
솔직히 디자인만 놓고 본다면 여타 다른 제품들에 비해 크게 매력적이진 않다.
뒷모습.
뒷모습 역시 그냥 그렇다.
마음에 드는 점은 전원 플러그 하나만 연결하면 된다는 간단함?
무게가 2~3kg은 되기 때문에 연약한 감부인을 위해
바퀴까지 달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전원 플러그 연결부분.
깔끔, 심플, 단순, basic 그 자체다.
조작부분과 실제 공기가 흡입, 배출되는 윗부분이다.
21세기에 맞춰 모던한 디자인이다.
이부분이 위닉스 펫 공기청정기에서 가장 현대적이고 세련된 부분이다.
이제 가동을 하기위해 필터를 장착해보자.
내부 필터는 이미 창작되어 있지만
어떤 후기에서 비닐을 벗기지 않고 사용해다는 웃픈 후기도 보이고
반려동물 필터를 추가하기 위해서,
그리고 내 호기심을 풀기 위해서 본체를 분해해보자.
새제품이므로 역시나 이렇게 비닐을 벗겨야한다.
역시 새제품은 항상 날 설레게한다.
이렇게 다시 보니 자동차 벌집발판처럼도 보인다.
비닐을 벗기기 위해 필터를 모두 제거한 본체모습.
마치 선풍기 뒷 모습을 보는것 같다.
이렇게 작은 기계가 공기를 정화시킨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필터는 이렇게 물세척을 하지 말라는 경고문이 붙어있다.
다른 제품을 보면 물로 세척이 가능하다고 한것도 본것 같은데
제품마다 조금은 다른 모양이다.
글로벌한 제품이다 보니 일본어, 영어로도 설명이 되어 있는것 같다.
내부 필터는 총 3개로 되어 있는데
1번은 나중에 설명하기로 하고 2번,3번은 이런 모양이다.
윗부분에 필터 번호와 앞을 알려주는 문구가 있어 헷갈리지 않게 탈부착이 가능하다.
이런 섬세한 배려가 소비자를 웃게한다.
이사진이 왜 이 순서에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공기청정기를 꾸밀수 있는 스티커들이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나에게는 불용품이므로 모두 조카들을 줘버렸다.
뭐 받자마자 아무곳에나 덕지덕지 붙여서 이미 다 쓰레기통으로 가버렸지만...
위닉스 펫 제품만의 특징이라고 해야할까?
반려동물의 털을 걸러내기 위한 필터이다.
뭐라 불려야할지 모르겠지만 털필터라고 부르기로 하자.
털필터는 교체를 위해 이렇게 2종류로 구성되어 있다.
앞에 노란 테투리가 교체용이다.
레오도 처음보는 물건이라 신기한지 또 옆에서 알짱거린다.
털필터는 교체용을 하얀 필터에 붙여서 사용해야한다.
이렇게 노란 테투리가 양면테이프로 되어 있는데
이 노란부분을 뜯어내는게 여간 힘들었다.
한 십여분 끙끙걸려 털필터를 완성한 모습.
옛날 한지로 만들어진 문이 생각난다.
다른분의 후기를 보니 3개월 가량 교체를 하지 않고 털필터를 사용했더니
세상의 모든 털이란 털은 털필터에 붙어있는 사진을 목격할 수 있었다.
3번, 2번, 1번 순으로 필터를 장착한 모습이다.
필터가 3개나 되니 아무래서 공기가 더 깨끗해질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필터를 다 장착했으니 이제 전원을 켜보자.
뭐 전원연결하는 부분이야 눈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을거라 믿고 과감하게 스킵하자.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 전원을 키면 이렇게 하얀 LED가 들어온다.
모드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자동, 약, 중, 강, 터보, 수면 모드로 변경되는데
저녁에 잠을 잘 때 방해되지는 않을지 걱정하는 여러분을 위해
모드별로 소리를 녹화해 봤다.
매뉴얼을 보고 안 내용이지만 plazewave는
신기술로 좀더 정교하게 공기 정화를 해준다고 하니 그냥 매번 켜놓도록 하자.
이제 간단하게 작동방법을 배우고 작동을 해봤으니
무료로 1년 연장을 위해 위닉스 홈페이지로 가봤다.
제품등록을 위해서 사이트 가입을 하고 제품등록을 해봤다.
그런데 이게 뭥미???
난 분명 오늘 새제품을 받았는데 이미 등록되어 있는 제품으로 나온다.
이런건 얄짤없이 바로 고객센터 전화행이다.
시간이 늦어 다음날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보니
누군가가 오타로 제품번호를 잘못 등록해 내 제품번호가 등록된거라고 했다.
0인지 O인지 쉽게 구분이 안가 종종 발생하는 일이라고 한다.
이런 해프닝이 있고 난 후 저녁에 다시 등록을 해보니
이제야 정상적으로 등록이 된다.
고로 일년간 무상 A/S 득. 개이득.
위닉스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서 가장 놀라움 부분을 소개할 차례이다.
바로 IOT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IT에 종사하는 나로서 예전부터 IOT(Internet Of Things)를 많이 들어는 왔지만
실제 내가 사용해보니 신세계였다.
IOT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SmartHome이라는 어플을 깔고 회원 가입을 해야한다.
가입을 하고 로그인을 하면 역시 제품을 추가하는 과저잉 필요한데
이부분은 크게 어렵지 않고 별도의 매뉴얼로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생략한다.
무튼 이렇게 등록을 하고 나면 핸드폰으로 공기청정기를 마음대로, 어디에서나 조작할 수 있다.
별로도 스마트 모드라는 항목이 있어 이렇게 각 항목별로 작동 여부 및 세부 사항을 조절할 수 있다.
보통 칼퇴후 집에오면 6시30분이기 때문에
귀가하는 6시30분경에는 자동으로 공기청정기가 작동하게끔 설정했다.
여기에 추가로 시간이 아니라 집주변에 가까이 오면 거리를 인식하여 작동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이러니 IOT는 신세계라고 부르지 않을 수 없다.
예전부터 공기청정기를 사려고 했었는데 이렇게 선물로 받게 되어 기분이 매우 좋다.
이제 감부인도 나도 편안한 잠을 이룰수 있기를...
구매가격 : 선물받음
구매사이트 : 지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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