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따뜻한선물] 활판인쇄 책을 아시나요?

문화생활

by 땡감 2018. 4. 20. 08:45

본문

반응형



"너는 책을 좋아하고 나는 그런 너를 좋아하고"


몇일전, 친구의 선물로 뜻밖에 알게된 활판인쇄책

활판인쇄라는 것이 현대생활에선 낯설기도 하고 오래된 인쇄기술이기 때문에 선물로 받지못했다면 활판인쇄책이란 것에 

전혀 생각치 못했을것이다.

활판인쇄책이란 한자한자 새긴 활자로 찍어낸 책이다.


생각해보면 어릴적에 책장 한켠에서 본듯한 어렴풋한 기억이난다. 

책은 얇기도하고 종이재질도 빳빳했는데 무엇보다 글자들의 진하기나 배열들이 제각각이였다. 

아마 그 책들도 활자를 이용한 활판책이 아니였을까 싶다. 



 

책 한켠에는 활자 메세지카드가 같이있다. 

"그 어떤 삶도 정답은 없다. 누구나 자기만의 길이 있을 뿐이다. "

 회사-집, 회사-집 반복적인 현실속에  진정한 삶의 가치를 잊고사는 나에게 말해주는 감사한 글귀다. 




책은 김유정작가의 동백꽃과 봄봄이 활판인쇄되어있다. 

고등학교 국어책에서 처음 접했었는데, 오래되기도하여 내용은 상세히 기억안나지만 

점순이라는 인물과 감자 그리고 순박한 러브스토리 였던걸로 짧게 기억이난다.





책 중간에는 이해를 위한 활판사진과 인쇄작업사진이 있다. 

처음에는 가격에 놀랐지만, 작업사진과 한자한자 조판하여 일일이 찍어내는 작가의 정성에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또 제각각의 농도로 인쇄된 글자들이 왠지 모를 정취를 더 불러일으키는거같다.





춘천에 있는 책과인쇄박물관에서 제작된 활판인쇄책.

한정본 제 768권 이라는 숫자에 애착이 간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책과인쇄박물관에서는 책 및 인쇄기술에 대한 관람과 활판체험이 가능하다.

http://www.mobapkorea.com/





친구 덕분에 오랜만에 가져보는 따듯한 마음

이 온기를 나또한 누군가에 전달해야겠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