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way 캐노피 분수 풀장] - 집 마당에 나만의 수영장 만들기

리원이를 위해 풀장을 사기로 마음먹고 고민 중

코스트코에서 'Bestway 캐노피 분수 풀장'을 발견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위의 링크로 GoGo)

처음에는 크기가 더 큰 인덱스 대형 사각 풀장을 생각했었지만

뜨거운 여름 햇살을 가려 줄 캐노피가 더 유용하리라 판단해 Bestway로 선택했다.

조만간 오픈할 풀장과 리원이의 기념샷!

 

집 안에서는 설치를 할 수 없기에 

이렇게나마 꺼내봤는데

크게 풀장본체와 지지대들, 캐노피와 기타 부속품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리원이는 당장 설치를 할 줄 알고 신이 나 있는 모양이다. 

 

오늘은 드디어 코로나 때문에 자꾸 밀어지던 할머니집을 방문하는 시간.

그 동안 기다려왔을 리원이를 위해 날이 더워지자 풀장 설치를 준비한다.

마당이 시멘트라 거칠기 때문에

풀장 스크래치 방지차원에서 아래 방수포를 깔아야 한다.

우뚝 서 있는 풀장이 웅장해보인다.

 

본견적인 설치를 하기위해 박스를 다 뜯어보니

커다란 풀장 본체, 수많은 지지대들와 캐노피

그리고 빵구가 날 경우를 대비한 여분의 조각?이 보인다.

 

사실 아무 생각없이 박스를 뜯고 시작했던 터라

어떻게 설치를 해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들어있는 설명서는 죄다 영어에 그림 설명이 아닌 글로만 설명되어 있었다.

따라서 나는 현명하게 유투브를 보고 설치하는 법을 확인했다.

설치영상 링크 : youtu.be/dmpWrEOjPIY

무튼 영상을 보면 사진처럼 가장 뚜거운 지지대를 풀장 사이에 끼고

더 얇은 지지대는 받침용으로 사용한다.

(뚜거운 지지대는 풀장이 제법 끈적끈적해서 잘 들어가지 않았다)

 

아래 지지대만 연결을 해도 이렇게

일반적인 풀장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하지만 소중한 내 딸을 위해 뜨거운 햇살을 가려야 하므로 

더워도 참고 더 설치를 해보자.

 

윗부분은 아래부분보단 설치가 수월하다.

텐트를 치는것처럼 흰 지지대를 먼저 꼽고

그 위에 3단으로 접히는 지지대를 꼽아주면 된다.

 

3단 지지대까지 다 연결이 끝났으면

끝부분에 이렇게 분수를 연결해줘야 한다.

처음에는 3단 지지대가 부러질까봐 걱정했는데

제법 짱짱하므로 걱정없이 연결해주자.

분수에 딸려있는 호스에 연결해 물을 쏴주면

이슬비가 내리는것 같은 효과를 맛볼수 있다.

 

이제 햇살을 가려줄 캐노피를 설치해보자.

중심을 잡고 한쪽씩 지지대에 묶어가며 설치를 한다.

묶는 부분은 한 곳당 3곳이 있는데 팔각형 풀장이므로 총 24번을 묶어야 한다.

끝으로 오른쪽 사진처럼 갈고리에 걸어놔야 바람이 불어도 날아가지 않는다.

 

이제 물을 받기 전 마지막으로 애써 받은 물이 빠지지 않도록

고무 스토퍼를 구멍에 맞춰 끼워줘야 한다.

높이별로 구멍이 2개 존재하므로 물높이에 맞춰 끼워주면 된다.

 

짜잔!

혼자서 약 30분을 투자해 설치가 다 완료됐다.

처음이라 좀 헤매서 그렇지 

다시 한다면 15분 정도면 충분해 보인다.

풀장을 가득 채우기 위해서 소요된 시간도 한번 측정해 보고 싶었지만

엄마의 무서운 눈초리때문에 물을 가득 받아보진 못했다.

그래도 코로나때문에 마음껏 놀러 가지도 못 한

조카도 불러 리원이와 함께 나름 휴가다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다.

 

물을 조그만 받아줘도 이렇게 엄청 잘 놀아 주니

돈이 전혀 아깝지 않다.

그럼 안녕~

 

구매사이트 :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

구매가격 : 9만3천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