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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5월에 다녀온 금강자연휴양림 관람 및 숲속의 집 잣나무방 숙박 후기

여행

by 땡감 2022. 9. 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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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5월 중순, 금강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잣나무방에서 하루를 묵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여행하기 딱 좋은 날이였다.

 

금강자연휴양림 입구는 두 곳으로 나뉜다.

다리를 건너서 숙박이나 야영을 하는 곳은 오른쪽으로

휴양림 관람은 쭉 직진하는 길이다.

입실시간에 맞춰 숙박이냐 야영하는 입구가 열리기때문에

조금 일찍 도착한 우리는 기달려야했다.

안내소에서 예약확인을 하고 체크인을 하면

금강자연휴양림 숲속의집 방 열쇠와 쓰레기 봉투를 받을 수 있다.

 

안내소를 지나면 게이트가 한번 더 나온다.

두번의 게이트를 지나야 금강자연휴양림 숲속의집에 갈 수 있는 셈이다.

금강자연휴양림 숲속의집쪽에는 숙박시설 이외에도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동물돌, 놀이터가 있다.

수영장도 있었는데 이젠 사라지고 새로운 숙소 캐빈하우스가 생겼다.

 

금강자연휴양림 숲속의집 숙박시설 공간에는

독책인 숲속의집, 텐트를 칠 수 있는 야영장, 그리고 캐빈하우스가 있다.

우리는 금강자연휴양림 숲속의집 잣나무방에 묵었다.

방키는 도어락으로 되어 있었고 안내소에서 받은 키로 쉽게 열 수 있다.

 

금강자연휴양림 숲속의집의 전체적인 느낌은 말그대로 숲속에 있는 통나무 마을 느낌이다.

작고 아기자기한 숲속의 집이 계단을 사이에 두고 양옆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우리가 묵었던 잣나무방은 깨끗하고 만족스러웠다.

시설이 노후화된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감안해야 한다.

 

금강자연휴양림 숲속의집 잣나무방은 6인실이다.

한쪽으로는 작은방이 하나 더 있다.

6명이 자기엔 비좁아 보이고 어른 4명정도가 적당할 듯 싶다.

방 한쪽에는 배게와 이불이 마련되어 있고

옷걸이도 있어 씻고 나와 수건을 말리거나 겉옷을 걸어 놓을 수 있었다.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는 전자레인지와 전기밭솥.

그리고 수저와 젓가락등 간단한 취사도구도 준비되어 있다.

다만 고기/생선등 냄새가 짙은 음식은 조리 금지이므로 참조하자.

구석에는 매트도 마련되어 있는데 오래되어서 그런지 빵빵하진 않았다.

 

금강자연휴양림 숲속의집 잣나무방 앞.

이렇게 계단을 타고 내려오면 공터가 있다.

우리는 이곳에 주차를 하고 짐을 오르내렸다.

 

거실에 있는 큰 창문을 열면 데크로 바로 나올 수 있고 개방감이 좋다.

아침에는 활짝 창문을 열어 금강자연휴양림의 숲속 공기를 마시며 힐링하는 시간도 가졌다.

 

금강자연휴양림 숲속의집 잣나무방 옆에는 야외 평상도 있다.

해가 긴 여름날 오손도손 앉아 시원하게 막거리나 맥주를 마시기 딱 좋은 공간이다.

 

금강자연휴양림 숲속의집 캐빈하우스.

수영장이 있던 자리였지만 코로나로 인해

수영장을 폐쇄하고 새롭게 지은듯 하다.

 

금강자연휴양림 숲속의집 잣나무방에 짐을 풀고 주변을 산책해봤다.

숲속의 집 밑으로는 이렇게 마음껏 뛰어놀수 있는 넓은 잔디밭과 놀이터가 있다.

모래도 많아서 아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모래놀이 장난감도 챙겨가면 좋을 듯 하다.

 

금강자연휴양림 야영장 배치도.

데크와 잔디블럭 두 곳으로 나뉘어져 있다.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는게 자연과 더 가까워지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1인으로

다음에는 야영장에서 하룻밤 묵어봐야 겠다.

 

캠핑하기 정말 좋은 날씨다.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자연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딱 좋은 날씨였다.

 

금강자연휴양림 야영장은 이렇게 벽돌로 간이 칸만이?가 설치되어 있어

나름의 사생활도 보호하며 캠핑을 즐길 수 있다.

 

금강자연휴양림 놀이터.

모래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그늘막이 설치되어 있다.

5살 딸아이가 혼자서 올라갈 수 있을 정도의 암벽등반 놀이시설도 있다.

 

놀이터를 지나 올라가면 계족산에서 만났던 황토길을

이곳 금강자연휴양림에서도 만날 수 있다.

 

5월이라 그런지 황토길은 매말라 있어 

황토길 특유의 그 쫀득함을 느낄 순 없었다.

그래도 맨발로 느끼는 황토길은 나를 더 건강하게 만들어준 느낌이다.

 

금강자연휴양림 황토길을 지나 꽤 걸어서 휴양림 구역까지 왔다.

휴양림 안에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짚라인, 미니하우스, 미로길등이 있다.

 

금강자연휴양림 안에 있는 산림박물관도 둘러봤다.

2층으로 되어 있는 박물관은 가볍게 둘러보기 좋다.

곤충, 식물, 박제동물도 만날수 있고 커다란 목재들도 만져볼 수 있다.

 

산림박물관 옆으로 새롭게 생긴 카페.

걷느라 지친 아이를 달래기 위해 들어가봤다.

숲속 한가운데서 마시는 커피라 느낌이 새롭다.

커피가 아니라 자연을 마시는 기분.

 

금강자연휴양림 곳곳에는 아이 흥미를 유발하는 재밋거리가 있다.

끝없이 이어지는 나무계단을 올라가며 즐거워하고

나무로 만들어진 거미 조형물에 올라가 스파이더맨이 되어본다.

작은 크기의 집안에서는 아기돼지 삼형제가 되어 늑대를 피해 달아나본다.

 

빡빡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을 한껏 느낄 수 있었던 금강자연휴양림.

넓은 잔디밭에서 해맑게 웃으며 뛰는 아이처럼

근심, 걱정이 모두 사라지는 시간이였다.

대전과 거리도 가까워 좋고 

무엇보다 아이와 함께하기에도 놀거리가 많아 좋았다.

다음에는 캐빈하우스도 도전해봐야겠다.

 

금강자연휴양림은 매월 1일부터 4일까지 추첨응모를 접수하며 결과는 5일에 발표된다.

추첨시간은 09:00 ~ 09:30이다.

 

금강자연휴양림 홈페이지 : https://keumkang.chungnam.go.kr:452/index.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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