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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둔산동 갈마동 데이트 분위기 술집 맛집 주감

음식

by 땡감 2022. 11. 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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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유흥거리인 둔산동에서 짧은 차 도로를 하나 건너면

개성 넘치는 가게들이 늘어선 갈마동의 골목길을 볼 수 있다.

시끌벅적한 둔산동 거리와는 반대되는 분위기로

고요하게 인스타 핫플이 많은 곳인데

그 곳에서도 주감이라는 한식 주점에 방문했다.

 

평일 저녁9시에 방문했던 터라 대기는 없었다.

주감은 한식베이스 퓨전 메뉴로 구성된 주점이다.

따라서 다양한 증류주를 맛 볼 수 있는 곳인데

시간이 시간인지라 이미 배불리 먹고와서 가벼운 메뉴를 주문했다.

서울의 밤 명량스컬과 한우 육회.

 

한식주점인 주감의 실내는 낮은 조도로 편안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좌석은 2인석, 4인석, 그리고 Bar 형식의 자리로 구성되어 있다.

화장실은 실내에 있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했다.

 

기대가 컸던 서울의 밤 명랑스컬.

같이 나오는 잠이 아담하다.

증류주는 독해서 잘 못마시는 편인데

서울의 밤 명랑스컬은 부드럽게 마시기 좋았다.

 

서울의 밤 명랑스컬의 도수는 17%.

소주와 비슷한 도수로 낮은 도수는 아니다.

매실이 베이스 된 증류주로 매실의 향과 맛이 아주 가볍게 나는게 특징이다.

양주 진을 만들때 쓰는 노간주나무열매도 들어 있어 소주처럼 쓰진않고

달달해서 쉽게쉽게 목넘김이 가능하다.

 

주감의 실내 꾸밈은 심플하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자리는 입구쪽 큰창이 있는 자리라 생각된다.

 

주문을 하면 양배추 초절임이 기본적으로 나온다.

적당한 신맛에 적당한 달달함으로

완전 내 입맛에 딱이였다.

 

밤분위기와 어울리는 블랙색상의 젓가락과 숟가락.

묻어있는 고추가루는 옥의티다.

 

주문했던 한우 육회가 나왔다.

퓨전학신으로 육회에 싸머는 빵이 같이 나왔다.

노른자도 작은 그릇에 앙증맞게 담겨 나왔다.

 

생파슬리에 노른자와 섞어 육회를 한입 먹어봤다.

간이 쎄지 않아 자극적이진 않고 맛도 좋았다.

다만 육회는 꾸리살로 중간중간 질긴 힘줄이 있어 몇번 뱉어내야했다.

 

태어나 처음 빵에 싸먹어본 육회.

이런게 바로 퓨전이지.

 

서비스로 나온 크림 바나나? 

크림과 바나나과 범벅이 된 샐러드 형태이다.

달달한게 맛있어서 빵을 찍어먹었던것으로 기억된다.

 

한껏 마시고 먹고 나서 찍은 우리의 한상.

주감의 손님은 대부분 여성 또는 연인들이였다.

차분한 분위기에 신선한 퓨전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주감에서 한잔하는것도 괜찮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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