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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닭불고기 맛집 유성 궁동 맛Zone

음식

by 땡감 2022. 11. 1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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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를 따라 방문한 유성 궁동의 맛집 맛Zone.

와이프왈 이집으로 말할거 같으면 자신의 선배의 선배의 선배가 다녀갔던

충대 근처의 아주 오래된 맛집이라고 한다.

와이프가 왔을 당시에도 초록간판, 현재도 초록간판으로 운영되고 있다.

 

예전부터 대학가에는 배고픈 학생들을 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식당들이 운영되고 있었는데

이곳 맛Zone 역시 충대생들의 가벼운 지갑을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예전부터 쭈욱 운영되어오고 있다.

 

이전과 내부 인테리어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다만 주문 방식이 변경되었는데 아마 인건비 절약을 위해서 변경된 듯 하다.

자리를 안내받고 테이블에 앉으면

테이블에 앉아서 모니터로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주력 메뉴인 닭불고기는 매운맛 단계가 5가지 있고 

결제는 카운테에서 후불로 가능하다.

 

가슬불이 있는 테이블은 노포의 상징아닌가 싶다.

점심시간 근처에 방문했었는데 조금만 늦게 갔더라면 웨이팅을 할 뻔 했다.

 

자리에 앉으면 기본 반찬으로 김치, 무, 상추무침이 나온다.

상추무침은 새콤달콤하니 식욕을 돋구기에 아주 좋다.

물과 추가반찬은 주방 앞 정수기 옆에서 Self로 이용 가능하다.

 

와이프는 매운맛을 좋아하는데 내가 맵찌질이라 3단계 매운맛으로 주문했다.

3단계는 신라면 정도의 매운맛인데 먹다보니

더 매워도 될 것 같아 고춧가루를 추가로 요청했다.

닭불고기이 이외에도 당면사리와 볶음밥도 주문했다.

 

1995년에 오픈한 유성 궁동의 맛집 맛Zone.

지금까지 사랑받고 살아남은 이유가 있는 법.

저렴한 가격에도 맛도 훌륭하다.

 

사진을 더 찍을새도 없이 후다닥 먹고 나서 

비빔밥을 요청했다.

1인분은 주문했는데 먹다보니 양이 상당했다.

다른곳에서는 2인분으로 파는 정도의 양이다.

혈깅왕성한 대학가 젊은이들의 배를 두둑히 채워줄 양이다.

 

정말 오랜만에 방문했음에도 여전히 맛있다는 맛Zone.

처음 방문해도 맛있었던 맛Zone.

대학가라 주차가 불편한게 아쉽지만 

대학생의 젊은 기운을 느끼고 싶을 땐 찾아가기엔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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