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연희동사진관이 있다면,
대전엔 새김사진관이 있다.
우연히 알게된 대전 새김사진관.
결혼1주년 나름의 추억을 새겨보자는
마음으로 새김사진관을 찾았다.
결혼 1년동안 두번의 명절을 보내고,
아기가 생기고, 다른 보금자리로 이사를 곧 가게되고
많은 일들이 있었다.
1년이라는 짧고도 긴 시간이였지만, 서로에게 수고했다는 악수를 청해본다.
그리고 앞으로 더 거친 현실속에서
잘살아보자는 의미로 매해 1주년 2주년 3주년 또한
기록하기로 했다.
새김사진관 내부는 넓직했다.
빈 공간의 미학처럼
듬성듬성 있는 테이블과 소품들이
심심치 않게 놓여있었다.
중앙에는 길게 테이블이 놓여있다.
한쪽벽면에 있는 마샬스피커
실제로보는 크림색
이쁘다.
길게 놓여진 테이블을 지나 뒤쪽에 있는
촬영장소
서서도 찍고 의자에 앉아서 찍기도하고
작가님의 능숙한 포즈지침에 따라
금새 사진을 찍었다.
다행히 대기손님이 없어
금새 사진을 찍고 고르고 수정을 받았다.
마술같은 포토샵을 거치니
마음에 쏙드는 사진이 나왔다.
사진촬영은 약15장정도 찍었고,
장당 5천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작은 공책크기의 인화물을 받아 볼 수 있다.
(원본도 받을 수 있음)
위치는 용소로 58번길22번지
친절히 리더해주신 사장님 덕분에
1주년 결혼기념일을 아름답게 새길 수 있었다.
2019년 아가와 함께 셋이 맞이하는
2주년 사진 벌써부터 기대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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