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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임신8개월 기념, 가벼운등산!

일상

by 땡감 2018. 10. 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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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고 도통 큰 움직임이 없고

점점 무거워지는 몸을 조금이나마 

단련(?)시켜보자, 집에서 가까운 

계룡산 국립공원에 다녀왔다.

대전 유성에서 20분 내외거리로

대부분 지역의 등산지가 그러듯

계룡산에도 맛집이며, 예쁜 커피숍 등이 있어

데이트 겸 바람쐬러 종종 찾는다.

계룡산에 있는 사유지 주차장

보통 승용차 주차요금은 시간상관없이

4,000원이다.

쉴새없이 들어오는 차들을 보니

주차장 사장님이 되고싶다.ㅋㅋ


전에 못보던 자물쇠걸이가 생겼다.

아직 듬성듬성 인걸 봐서 

생긴진 얼마안된거같다. 


여전히 위치하고 있는 

등산 길목 식당들.

늘 같은 멘트로 호객하시는 아주머니들.

맛은 그렇다 치지만, 예전에 몇번 이용했을때

갈때마다 이집저집 위생상태가 너무 엉망이라 

그 이후로는 가본적이 없다.

 

문화재 보호구역 입장료가 있다.

어른 3,000원

혹시나 임신부할인이 있는지 물어봤지만,

ㅋㅋㅋ그런건 없다하셨다.

여기저기 들이대는 나란 임산부.

조계종 신도증은 무료입장.


동학사 입장권 성인2명 6,000원

국립공원인데, 유료입장이라 아쉽다.


신기하게 입구에서부터 공기가 다르다.

시원한 숲향기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늦은 오전시간대 동학사 등산로

날씨도 좋고, 전날 내린 비로 

계곡물이 더 맑고 풍부해 보였다.




맑은 계곡물을 보고 있으니, 

빠지고싶은 마음이 들었다.

아쉬운대로 손이라도 담궈보았다. 


햇살이 너무 예쁜 동학사 등산로.

뱃속 따봉이도 기분이 좋은지 꿈틀꿈틀.


어느정도 올라간 후

집에서 챙겨온 도시락을 먹었다.

별거없는 전날 짬처리 메뉴였는데,

등산(?)중에 먹는 도시락은 역시 꿀맛이다.


날씨가 몹시도 좋다.

청명한 가을하늘아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걷는 기분.

매일 걷고싶다.


걷다보니, 중간중간 아주머니들께서 

뭔가를 줍고계셨다. 

자세히보니 바닥에 도토리들이 우수수 떨어져있다.

도토리 모양이 원래 알고있던 모양과는 달랐다.

(도토리를 보니, 시어머니가 해주시는 도토리묵이 먹고싶어진다.)


곳곳에 흡연자며, 무단투기된 쓰레기들로

마음이 씁쓸했지만, 올때마다 힐링되는 계룡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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