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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DX코드 - 강정우

문화생활

by 땡감 2020. 11. 1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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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을 시작으로 맺여진 넷플릭스와의 인연은 아직도 지속되고 있다.

1년, 2년이 거의 다 되어가니 어느새 내 삶의 일부분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것 같다.

갑자기 넷플릭스 이야기를 꺼내게 된 건 최근에 넷플릭스와 디즈니에 관한 책을 읽었기 때문이다.

디즈니 역시 어려서부터 미키마우스 만화영화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마블까지 많은 영화들을 접해 왔다.

전통강자 디즈니와 떠오르는 신예강자 넷플릭스.

이 둘의 특성을 마치 유전자 게놈지도를 해석한것 마냥 풀이한 책, DX 코드.

결론부터 말하자면 넷플릭스는 '네가 좋아하는 작품을 우리가 찾아줄게, 넌 보기만 해' 이고 

반면 디즈니는 '내가 엄청난걸 만들었으니까 넌 꼭 봐야 해' 이런 느낌이다.

전통적인 마켓팅이 디즈니와 같았다면 넷플릭스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철저하게 개인의 취향을 분석해서 

그 취향에 맞게 작품을 추천해주고 있다.

실험삼아 직장동료와 내 핸드폰으로 넷플릭스의 같은 작품의 썸네일을 비교해 봤을 때 그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내가 모르는 취향까지 빅데이터를 이용해 파악해 나보다 나를 더 잘아는 넷플릭스의 기술력에  

아무런 생각없이 봐왔던 그 동안을 떠올려보니 놀라우면서도 무서웠다.

책을 읽다보면 디즈니와, 넷플릭스라는 커다란 공룡들의 다가올 큰 싸움도 예상할 수 있다.

대중을 사로잡을 것은 디즈니의 전통 방식일지, 아니면 넷플릭스의 데이터를 분석한 기술력일지 사뭇 궁금해진다.

넷플릭스와 디즈니가 어떻게 성공을 이루어냈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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