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 - 임마누엘페스트라이쉬

어떤 상황에 마주하다보면 그 상황 자체를 객관적으로 보기 힘들다.

따라서 때로는 객관적인 관점으로 바라봐야할 제3자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내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은 어떠한가?

30년을 넘게 살아오면서 대한민국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통찰력과 식견을 과연 내가 가지고 있을까?

그저 숨을 쉬는것이 당연한것처럼 대한민국에 사는것 역시 당연한 것이고 내가 선택할 수 있는것이 아닌 지극히 대한민국에 사는것이 자연스러운것이라고 생각했다.

간혹 TV에서 국민 GDP 몇만불 달성, 선진국이 된 대한민국 등등의 뉴스들도 봤지만 내가 생활하는데 크게 와닿지는 않았다.

우연한 기회에 읽게 된 이책은 대한민국에 대해 아무런 생각조차 없던 나를 대한민국에 대해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

대한민국이 현재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대한민국의 강점은 무엇인지, 반면에 개선하고 고쳐나가야할 점은 무엇인지 제3의 입장에서 알기 쉽게 설명해줬다.

어떠한 점은 나도 모르게 인식을 하고 있었던 점도 있었고 어떤점은 전혀 생각치도 못한 새로운 이야기를 알기도 했다.

특히 내가 살고 있는 대전이야기를 저자가 이야기 할 때는 나도 모르게 좀 더 집중이 되곤했다.

아무리 애국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자기가 현재 살고 있는 나라가 강대국이고 선진국이고 살기 좋은 나라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텐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나 역시 대한민국이 좀 더 살기 좋은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흔히들 돈만 많으면 한국처럼 살기 좋은곳은 없다고들 하는데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모두가 다 같이 행복하게 사는 나라말이다.

책속이나 상상속에 존재하는 유토피아적 나라일지 몰라도 노력한다면 지금보다는 단 한발자국이라도 더 살기좋은 나라가 되지 않을까?

김구선생이 꿈꾸었떤 문화강국 대한민국은 BTS, K드라마 열풍으로 인해 점차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이처럼 우리민족의 강점을 살려 전세계를 무대로 활약한다면 정말 누구나 살기를 꿈꾸는 멋진 대한민국이 되지 않을까?

멋진 나라를 가지기 위해서는 그 나라에 걸맞는 멋진 사람이 되어야한다는 생각도 빠질 수 없다.

선지국이면 선진국민답게 모범적인 시민의식과 그에 걸맞는 행동가짐도 우리가 앞으로 습득해 나가야할 과제일것이다.

새해를 맞이하며 지금 내가 살고있는 대한민국은 나에게 어떤곳인지, 얼마나 알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을 해봤던 좋은 기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