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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근교 세종 땀범벅 놀이터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모래 놀이터

결혼, 그리고 임신, 육아

by 땡감 2022. 9. 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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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보람동, 시청 부근에 있는 땀범벅 놀이터.

이열치열이라고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아이와 함께 다녀와봤다.

물론 시간이 다소 흘러 이제 여름이 저물어 가고 있지만 

기억을 되살려가며 포스팅을 해본다.

 

세종 땀범벅 놀이터를 가기 위해

아빠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차.

주차는 그야말로 복불복이다.

근처에 주차장이 있긴 하나 너무나 좁다.

아침 일찍 나서거나 눈치게임을 해야 주차를 할 수 있다.

어느정도 걸을 것을 감안하고 금강수변공원쪽 주차장.

아니면 장미원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세종 땀범벅 놀이터는 모래놀이터가 있는 놀이터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래놀이를 마음껏 할 수 있고

근처에는 금강수변공원이 있어서 땀범벅 놀이터에서 놀다가

금강수변공원으로 넘어가 놀 수도 있다.

땀범벅 놀이터의 운영시간은 09:00 ~ 18:00이다.

 

땀범벅 놀이터는 모래 놀이 특화 놀이터라 할 수 있다.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도 많고

곳곳에 간단한 소지품을 거치할 수 있는 걸이도 많다.

모래장 위에 지어진 작은 나무 집하나만으로도 행복해하는 꼬꼬마 친구들.

 

땀범벅 놀이터 장점 중 하나인 수돗가.

모래놀이 옆에 수돗가가 있어

모래놀이에 재미를 한층 더해준다.

키가 작은 친구들은 부모님의 도움이 필요하긴 하지만

다들 열심히 물을 퍼나르며 모래와 물을 가지고

저마다 성을 만들고 모래놀이를 하느라 여념이 없다.

 

땀범벅 놀이터의 시그니쳐인 대형 미끄럼틀도 빼놓을 수 없다.

같이간 딸아이는 아직 버거워 보여 타보진 못 했지만

어른인 내가 봐도 무척 재밌어보였다.

성냥개비로 만든것 같은 정글짐도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땀범벅 놀이터는 놀이터 대부분의 공간이 모래로 되어있다.

따라서 넘어져도 크게 다칠 염려가 없어 안심이다.

모래위에 설치된 놀이시설은 그야말로 아이들 천국이다.

모래 놀이터라 장점이 참 많은 땀범벅 놀이터이다.

물론 집에 갈 땐 아이들뿐만 아니라 무수히 많은 모래알들과 달고 가지만 말이다.

 

좀 더 멀찌감치에서 바라 본 세종 땀범벅 놀이터.

저 멀리에서도 거미같은 대형 미끄럼틀은 보는이의 눈을 사로잡는다.

 

땀범벅 놀이터 시그니쳐인 정금짐 + 대형미끄럼틀을 자세히 살펴보자.

성냥개비 같은 구조물의 간격이 제법 있다보니

너무 어린 아이들에겐 위험하다.

대충 초등학교는 입학을 해야지 이용이 가능할 것 같다.

 

반면 대형 미끄럼틀 옆에 위치한 놀이시설은

어린아이들도 곧 잘 타고 올라갔다.

같이간 딸아이도 개월수에 비해 체구가 작은편이지만

용기를 북돋아 주니 혼자 곧잘 올라갔다.

다만 구조가 상당히 좁아서 어른이 아이들을 도와주기가 힘든 구조이다.

아이들 혼자서 올라갈 수 있도록 믿어보도록 하자.

 

좁은 통로를 올라가면 이렇게 징검다리를 건너갈 수 있다.

그야말로 아이 혼자만의 싸움인데 

두려움을 무릎쓰고 혼자서 한발 한발 나아가는 아이가 대견스러웠다.

 

무엇이든 처음 한번이 가장 힘든법.

한번 하고 나니 이제 곧잘 혼자서 올라간다.

세종 땀범벅 놀이터에는 대형 미끄럼틀 말고도 작은 미끄럼틀도 있어

초등학교 입학 전 친구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세종 땀범벅 놀이터에는 총 2개의 수돗가가 있다.

하나는 주차장 옆 입구쪽에.

또 다른 하나는 땀범벅 놀이터 안쪽에 위치해 있다.

 

아빠 꼬꼬마 시절에나 봤을법한 우물 펌프.

아빠도 신기하지만 아이도 신기한 모양이다.

물을 조금 부어넣고 펌프질을 하던 때가 생각난다.

 

땀범벅 놀이터는 가족 친화 놀이터라고도 할 수 있다.

중간중간에 위치한 구조물은 지붕이 있어 그늘도 지고

짐도 놓을 수 있는 명당자리라 쉽게 차지할 수 없다.

 

땀범벅 놀이터에는 신기한 그네도 있다.

우리가 흔히 봤던 혼자타는 그네뿐만 아니라,

두명이서 마주보고 타는 2인 그네도 있다.

기술이 발전하듯 아이들 놀이터도 발전하는 모양이다.

사진엔 담지 못 했지만 뒤로는 짚라인도 설치되어 있는데

우리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운영하지 않았다.

코로나 조치가 많이 해제된 요즘엔 운영하겠지?

 

땀범벅 놀이터가 좋은 또 다른 이유.

바로 매점이 놀이터 바로 옆에 있다는 것이다.

매점은 화장실과 같이 땀범벅 놀이터 입구쪽에 위치해있다.

모래 놀이터다 보니 화장실 바닥에 모래가 많이 떨어져있지만

세종 자체가 워낙 새건물들이 많고 땀범벅 놀이터도 오픈한지 얼마 안돼

전체적으로 청결하고 깨끗한편이다.

 

언덕이 만들어진 곳에서 물과 손으로 직접 수로공사도 하고

그야말로 아이들은 땀범벅 놀이터에서

땀을 범벅흘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 이외에도 작은 조형물들 사이를 왔다갔다 하며 재미를 보내고

모래위에 박힌 나무에 매달리며 원숭이가 되어보기도 한다.

맨발로 뛰어다녀도 전혀 걱정이 없는 땀범벅 놀이터.

 

땀범벅 놀이터에서 그야말로 땀이 범벅되도록 열심히 놀았다면

킥보드를 타고 신나게 금강수변공원도 달릴 수 있다.

금강수변공원에는 야영장을 비롯해 피크닉장, 바비큐장, 또 다른 놀이터,

쉼터, 산책로, 분수대등 다양한 놀이거리가 많다.

우리 역시 전동차를 대여하여 금강의 시원한 바람을 즐길 수 있었다.

여름이 지나가는 선선한 요즘.

아이와 다시 땀범벅 놀이터를 방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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