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자작나무카페] 미세먼지 피해 매일가고싶은 자작나무카페

땡감 2018. 4. 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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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카페



(과장된 제목처럼 미세먼지를 막기엔 엉성하지만 매일가고싶은 마음은 사실이다.)




우연히 알게된 대전 갑동에 있는 자작나무카페, 집근처에 이렇게 멋진카페가 있었다니 너무 집콕만 했나 싶은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나무 중 하얗게 곧게 뻗은 자작나무가 가장 아름답다 생각했다. 기회가 되면 강원도 인제에 있는 자작나무숲에 

꼭 가보고 싶었는데,  강원도라.... 너무 멀기도하고 그 기회가 쉽게 오지않았다.  자연적으로 우거진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숲에 비하면 

듬성듬성한 모양이 약간 어설퍼 보이지만, 대전 가까이에서 조금 많은 자작나무를 볼 수 있는 그나마 만족스런 곳인 듯 하다. 

(주차장은 건물 앞과 뒤에 넉넉히 있다)







    

저녁에는 조명이 켜지는듯 나무 끝에 대롱대롱 전구들이 달려있었는데, 밤에 보면 더 로맨틱하게 보이지 않을까 

대전에서 데이트 하기 좋은 장소라 생각됐다.  입구에 들어서 예쁜 돌길을 따라 걷다보면 카페건물이 있다. 

자작나무의 청명함을 너무 기대했었나, 막상 와보니 푸른 잎사귀보단 앙상한 가짓대들이 돋보여 조금은 서늘해 보였다.

 


 

자리는 실외에도 몇몇 테이블이 있었다. 시원한 여름에 한적히 앉아 커피 한잔하면 자작나무를 바라보면 

도심속에서 지친 마음이 정화될거같다. 한쪽에는 장작을 떼우는듯 마른 나무가지가 쌓여있었다. 

자작나무의 이름은 마른 장작으로 태울때 자작자작 소리를  잘내어 자작나무라고 한다.





메인 입구는 켜켜히 쌓인 적벽돌과 목문이 멋스럽게 어울렸다. 

카페는 1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작나무 카페 메뉴판이다.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다. 



여기저기 카페 곳곳에 귀여운 소품들과 아름다운 생화로 꾸며져 눈이 즐거웠다.




내부 테이블들은 자작나무의 경치를 볼 수 있게끔 큰 통창들로 되어있다. 

하지만 좋은자리는 이미 차 있어서 우리는 안쪽자리에 앉게되었다. 




    

따뜻한 커피한잔에 아늑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예상치 못한 반가운분들을 뵈었다. 

감사하게도 당근케익을 사주셔서 덕분에 맛있는 케익을 맛 볼 수 있었다.

케익에 데코된 당근이 나 당근케익임을 말하듯 앙증맞은 자태이다. 





전구가 켜진 자작나무를 보려 기다렸지만, 밥때가 되어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돌아서게됐다.

확실히 저무는 해가 많이 늦춰졌다. 

새싹이 트고 잎이 무성해질때 다시한번 자작나무카페의 정취를 느껴보고싶다. 










그후 재방문하여 조명이 켜진 모습을 보았다. 

낮보다 더 운치 있는 분위기가 뿜뿜이다.



날씨도 시원하니, 미세먼지도 좋은 수준이고 밖에서 차한잔 하기 딱 좋다!

자작나무에 둘러쌓여 여유있는 차한잔에 힐링이된다.



마감이 10시였는데, 밤이 깊어질수록 남은 테이블이 몇없어 더욱 운치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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