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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산리솔밭자연유원지캠핑장] 나만알고싶은 대청댐 근처 대전근교캠핑장

여행

by 땡감 2018. 4. 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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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산리솔밭자연유원지캠핑장




따뜻한 주말, 지난번 다녀온 노루벌 캠핑장 화장실에 실망하여 대전 근교 캠핑장을 찾던 중 노산리캠핑장을 알게됐다.

이날은 하늘이 뿌옇정도로 미세먼지가 매우나쁨이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장인들에겐 목숨만큼 소중한주말이기에 기여코나왔다.

사실 목적했던곳은 공주 곰나루 국민관광지였으나, 전화로 문의한 결과 정식운영되는 캠핑장은 아니라 하여 노산리까지 오게되었다. 


신탄진 톨게이트에서 차로 약 15분가량 달려 도착한 노산리솔밭자연유원지 캠핑장. 

새로 개통한 대청대교 덕분에 그 길이 한편 더 수월해졌다. 




초행길이기도 하고 네비의 엉뚱한 지시로 처음엔 아무것도 없는 횡한 외딴곳에 도착했다.

가는 길목에 성원가든이 보이면 맞는길! 그길로 쭉 직진하여 우회전 하면된다. 




노산리 솔밭 캠핑장 이용수칙. 

이곳은 개인사유지라 한다. 온라인 예약은 없는 듯 했고 010-5610-4455 여기로 전화하여 문의하면 된다. 

우리는 무박캠핑이라 이용요금 1만5천원을 냈다. 1박 이용료는 대충 2만원정도였던거 같다. 




우리가 다녀간 시기는 아직 오픈전이라, 사람도 없고 낙엽이 쌓여있는 덜 정돈된 모습이였다. 

그러나, 고요한 솔밭에 있으니 미세먼지도 차단된 청정존에 들어온듯 쾌적한 기분이 들었다. 

더군다나 캠핑하는 사람도 없고 지나가는 이들도 몇 없어 시원한 금강과 아늑한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었다. 





대충 사이트를 그려보았다. 크게 금강을 정면으로 내멋대로 A,B 구역으로 나누어 보았다.  

화장실은 가운데 쯤 위치하였고, 각 구역에 개수대가 있다.  

처음에 안쪽 깊이 B구역까지 들어가려다, B구역 가까이 위치한 축사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냄새때문에  A로 위치를 잡았다.




각 개수대의 모습이다. 사장님께 물어보니 수돗물은 아니고 산에 내려오는 물이라 하셨다. 급한경우 사장님도 드시고 동네 분들도 

드신다고는 하나 먹지 않는 편이 좋다. 우리는 씻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식수는 따로 준비했다. 




노산리 솔밭 캠핑장 가운데 위치한 화장실이다. 노루벌 화장실에 비하면 훌륭하다.

화장실을 지나 깊이 들어간 A구역에는 나약해보이는 어린이 미니 놀이기구도 있다.




대충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팔레트 위에 돗자리를 폈다. 낙엽이 두툼히 쌓여 사장님께서 불피는 자리는 깨끗히 정돈해주셨다. 

항상 휴대용 소화기도 가지고 다니지만, 요즘같은 건조한 봄철에는 더욱 조심하는게 좋다. 




우리 캠핑은 캠핑이라 할것도 없는 밖에서 불피고 요리해먹고 오는 수준이다. 

이거저거 간단한 캠핑요리로 배를 채우고, 마무리로 최근에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사온 세라도 원두로 따뜻한 커피 내려마셨다.

[트레이더스 추천원두 브라질 세라도 원두 후기]

저녁이 다가올수록 서늘한 바람이 불어와, 작게피운 장닥불에 따뜻한 온기를 쬐었다.  




마치 서해바다 캠핑에 온듯 대전근교 소나무에 둘러 쌓인 캠핑장은 노산리캠핑장이 유일한듯 싶다. 

유료에 비하면 시설은 조금 허술하나, 풍경만 보면 왠지 나만 알고 싶은 캠핑장소이다.

샤워시설이 없어 불편하겠지만, 다음번엔 넉넉한 준비와 친구들과 함께 1박 하고 싶다.





떠나기전, 한장 촬칵! 

이상 노산리 캠핑장 이용후기였습니다. 






최근 다녀온 정확한 지도상 위치입니다.




[대전 근교 무료 노루벌캠핑장 이동식화장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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